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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태 개그맨 길거리 캐스팅 비화 "MBC 부장님이 보자마자 합격"

  • 윤상근 기자
  • 2023-09-08

방송인 오정태가 '개그맨 길거리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오정태는 8일 방송된 유튜브 'B급청문회'에 오나미 오지헌과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패널 남호연은 오정태에게 "길을 걷다가 MBC 국장님이 오정태 얼굴을 보자마자 너무 놀라서 횡단보도에서 뛰어오면서 오정태를 불러서 '너 개그맨 해라'라고 했다. 이게 말로만 듣던 길거리 캐스팅"이라고 비하인드를 물었다.


이에 오정태는 "여배우들만 길거리 캐스팅되는 게 아니다"라며 "나는 개그맨 시험을 안 봤고 MBC에 친한 동생이 있어서 횡단보도에 놀러갔는데 웃긴 개그맨이 없어서 고민을 하고 가다가 횡단보도에 개그맨이랑 둘이 막 얘기하고 있는 나를 보고 그 부장님이 '합격'이라고 해가지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정태는 "원래 꿈이 개그맨이 아니었다. 영화배우가 꿈이었다"라며 "초등학교 때는 주연을 노렸다. 그때는 얼굴이 잘생겼다. 중학교 때 여드름이 나면서 수두가 났다. 수두를 내가 자면서 파버렸다. 그 다음부터는 내 얼굴을 볼수가 없었다. 거울만 보면 거울을 깨고 싶고 버스도 못탔다"라고 답했다.


이에 오지헌은 "그때 MBC에서 개그를 했다. 보통 박준형 하면 옥동자가 생각나는데 그때 오정태 형이 유명하지 않았다. 그러다 광주에 기아 타이거즈 시구를 하러 내려갔는데 박준형은 다 알아보니까 여고생 애들이 미친듯이 왔다. 이후 오정태를 딱 보더니 '옥동자 파마했어'라고 반응했다"라고 말했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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