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배우 김수미가 새 영화 '가문의 영광:리턴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김수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는 게스트로 출연한 추성훈에 대해 "추성훈도 '가문의 영광:리턴즈'에 출연한다. 마약상이다. 추성훈 씨 연기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영화에 대해선 "작품성은 없다. 그냥 코미디다. 요즘 웃을 일이 별로 없지 않나. 그냥 생각 없는 분들 오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김수미는 '가문의 영광:리턴즈' 대본 리딩에 참석했다. 금발로 출연하는 김수미는 화려한 모습으로 등장했으며 윤현민, 추성훈 등도 함께 나왔다.

추성훈은 대본 리딩 당시를 떠올리며 "영화 자체도 많이 안 나가고 대본 같은 것도 처음 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고 말했다. 이에 유이는 "나도 똑같았다. 맨 처음 드라마 현장이 고현정 선배님 아역이었다. 말 한마디 없이 우는 장면이었다.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어서 정말 모르겠더라. 방과 후 데뷔하고 21세 때였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