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가 아내 손태영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1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한강'에 출연하는 권상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권상우는 '액션 연기를 가족들이 말리지 않냐'라는 질문에 "아내는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카메라가 돌면 자제가 안 된다. 톰 크루즈가 제 목표"라고 밝혔다.

이에 DJ 박명수가 "아내 사랑의 고수냐"고 묻자 권상우는 "아내를 사랑하지 않는 남편이 있냐. 아내는 아이들 공부를 위해 외국에 가 있다. 공부를 잘 하고 있다. 저는 한 작품 끝나면 가족들 보러 가고, 작품 들어가면 다시 (한국으로) 온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을 하면 바쁘지 않나. 그래서 외로움을 못 느끼는데 3~4개월 만에 아내를 다시 만나면 신혼과 다르지 않다"고 전했다.

권상우는 손태영의 외모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그는 "제 아내가 일찍 자고 잠이 많다. 아침에 보면 얼굴이 맑다. 그 모습이 예쁘고, 실물도 되게 예쁘다"고 손태영의 외모를 자랑했다.

또한 "결혼을 얼굴 보고 하냐고들 하는데 얼굴 되게 중요하다. (손태영 얼굴이) 안 질린다"고 과시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그럼 우리 아내 입장을 어떻게 되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권상우는 "저는 박명수 선배님 같은 남편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