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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니스 性파문→초상화 철거..'아라시' 마츠모토 준, 결혼 임박?[★재팬]

  • 한해선 기자
  • 2023-09-13

일본 보이 그룹 아라시 멤버 마츠모토 준과 배우 이노우에 마오의 결혼설이 또 한번 나왔다. 이번엔 쟈니스 사무소의 이슈와 얽혀서 신빙성을 가지려 하지만, 양측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지난 11일 닛칸겐다이 등 일본 매체는 마츠모토 준이 과거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함께 출연한 이노우에 마오와 내년 초 결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마츠모토 준은 현재 방영 중인 NHK 대하드라마 '어떡할래 이에야스'의 12월 방영을 마치는 대로 이노우에 마오와 결혼을 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05년 '꽃보다 남자'를 통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결혼설이 수차례 나왔지만 모두 근거없는 소문이라고 정리된 바 있다.

다만 이번 마츠모토 준의 결혼설은 소속사 쟈니스 사무소와 얽혀있어 눈길을 끈다. 쟈니스 사무소는 최근 창업주인 고(故) 쟈니 기타가와가 과거 소속 연예인을 성폭력한 사실이 밝혀져 혼란스러운 상황. 쟈니스 사무소는 원래 소속 연예인의 결혼을 반대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쟈니스 후임 사장이었던 후지시마 줄리 게이코가 사임하면서 마츠모토 준의 결혼 반대에 입김을 넣을 세력이 없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한편 쟈니스 사무소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갖고 히가시야마 기노가 신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발표했다. 쟈니스 사무소는 10월 1일 신체제를 발표하지만 '쟈니스 사무소'의 사명은 변경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쟈니스 사무소는 성 피해자의 구제, 보상에 전력을 쏟겠다고 했으며, 사무소 입구에 걸려있던 쟈니의 초상화를 철거했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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