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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 학폭 피해자에 사과?..소속사 법적 대응 "고소장 제출 예정" [공식]

  • 최혜진 기자
  • 2023-09-13
배우 김히어라가 학폭(학교 폭력)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법적 대응을 이어간다.

13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스타뉴스에 "법적 대응할 것"이라며 "고소장 제출 예정이라 입장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폭행 피해자 3명에게 7번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피해자 중 2명은 지난 5월 김히어라와 만나 직접 사과를 받았고, 나머지 1명은 만남을 피했다.

김히어라는 후배 모임에서 자신의 학폭 의혹을 공론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피해자들을 찾아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디스패치는 지난 6일 김히어라가 강원 원주의 한 여자중학교 재학 시절 일진 모임의 일원이었다고 밝히며 학폭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제보자들의 말을 빌려 일진 모임의 일원들이 폭력, 폭언, 갈취 등을 일삼았다고 전했다.

이후 김히어라는 "일진 활동을 인정한 적도 일진 활동을 한 적도 없다. 학교 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며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자 디스패치는 지난 9일 학폭 피해자들과 김히어라가 대화를 나눈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녹취록에는 피해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을 인정하는 김히어라의 목소리가 담겼다.

이에 대해 김히어라 소속사 측은 "김히어라에 대한 일방적 제보자의 주장을 입증된 사실처럼 다룬 한 매체에 유감을 표하며,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고 관련없는 주변인까지 고통받게 하는 현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며 "해당 매체가 취재 보도 과정에서 자행한 행위를 아래와 같이 밝히며, 앞으로의 사실무근인 내용과 이를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이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적 조치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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