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영식과 영호가 현숙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다.

13일 방송된 ENA,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16기에서는 남성출연자가 데이트를 나서기전 여성 출연자를 선택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제작진은 남성 출연자에 "내 여자다 싶은 분 앞에 서달라"며 데이트 선택권을 부여했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영호는 곧바로 현숙에 향했다. 곧이어 영식마저 현숙을 선택해 불꽃 튀는 삼각관계가 형성됐다. 이후 세 사람은 데이트에 나섰다.
영호는 식사를 하던 중 현숙에 "처음부터 변함없이 우리 두 사람이었냐"고 질문을 건넸다. 이에 현숙은 "제일 처음에는 영식님 한 명밖에 없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자 영호는 "형님 알죠? 시작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라고 기선제압을 하는가하면, 이어 "뭔가 (나와 영식이) 호감 포인트는 다른 거죠?"라며 현숙에 자신감 있게 묻기도 했다.

현숙이 "영식님은 되게 책임감 있으시고, 영호님은 위트 있다"고 답하자, 영호는 "저 책임감 큰데"라며 맞받아쳐 현숙을 당황케 했다. 이어 영호는 영식이 현숙과의 데이트에 대해 이야기하자 귀를 손으로 막고 '아아아' 소리를 내며 경계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한편 현숙은 화장실로 향하는 척 밥값을 계산해 두 사람을 감동케 했다. 세 사람은 식사를 끝낸 후 카페로 향했다.

현숙은 영식에 "선택은 두 분 중에 무조건 한 분 할 거다. 안 하진 않을 거다. 근데 두 분 중에 아직 결정을 못했다"며 확실히 의사를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