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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김조한, 父 치매 고백 "고생 多..누구나 걸릴 수 있어"

  • 김나연 기자
  • 2023-09-16
'불후의 명곡' 김조한이 아버지의 치매 진단을 고백한다.

16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은 '기억의 노래' 특집으로 김조한&뮤지&한해, 테이, 이보람&백예빈, 소란, 정동원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MC 김준현과 이찬원은 이번 '기억의 노래' 특집에 대해 설명하며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음악을 공유하며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조한은 "저희 아버님도 치매를 앓으셨다. 그래서 사실 치매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라며 "의학이 발달하고 있기 때문에 힘 내시고 우리 노래가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어 김조한은 이번 특집에 출연하게 된 배경에 아버지가 있었다며 "아버지도 치매로 고생을 많이 하셨다. 치매극복의 날을 통해 사랑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 들었다"고 관객들에 인사한다.

테이도 하늘나라로 가신지 한 달 정도 된 외할머니의 치매를 고백한다. 그는 "떠나시기 전 3년 정도 치매 앓고 계셨다. 마지막 인사 나눌 때 즈음 말씀을 못하셨지만 따뜻한 눈빛으로 저를 바라봐 주셨다"며 그리운 마음을 전한다.

소란 고영배 역시 가족의 치매 진단을 고백한다. 고영배는 "실제로 저희 외할아버지께서 치매 앓으셨고 외할머니가 꽤 긴 기간 간호하면서 온 가족이 힘을 합쳤던 시간이 제게도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이번 특집은 '치매극복의 날' (9월 21일)을 맞아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특별 기획됐다. 전 세계적으로 기대 수명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글로벌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치매는 어쩌면 자연스럽고, 다가오게 되더라도 함께 한다면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기억의 노래' 특집에서는 기획 의도에 어울리는 선곡들로 채워진다. 김조한&뮤지&한해는 '당신만이'로 사랑을 외치고 테이는 '편지'로 이별 감정을 어루만진다. 이보람&백예빈은 'Festival'로 밝은 에너지를 선사한다. 소란은 '힘내'로 지친 이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정동원은 '당연한 것들'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것들을 향한 감사를 노래할 전망이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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