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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걸' 이한별 "1000대 1 뚫고 합격? 기쁘진 않아" 왜?[뉴스룸] [종합]

  • 김나연 기자
  • 2023-09-16
배우 이한별이 '마스크걸'로 데뷔한 소감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의 주연 배우 이한별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한별은 "'마스크걸'에 대해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는 걸 느끼고 있다.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있으셔서 신기했다"고 말했다. 실제 성격에 대해서는 "일희일비해서 좋은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차분하게 다음 일을 생각하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마스크걸'에 출연하게 된 이한별은 "숫자가 커진다고 해서 제가 더 훌륭한 사람이 된다거나 저의 탁월함을 대변해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냥 그 역할에 가장 적합해 보이는 사람을 찾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다고 해서 기쁘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캐릭터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서는 "제 몫을 잘 해내야겠다는 마음이 컸다"며 "광대나 다크서클이 부각되도록 분장을 했는데 처음에는 '이게 괜찮은 건가?'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캐릭터에 필요한 부분이기도 했고, 완성됐을 때 모미 같다는 얘기를 해주셔서 빨리 적응했고, 그 이후에는 즐기면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한별은 공개 후 화제를 모은 안재홍의 '아이시떼루' 장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실제 그런 고백을 받는다면, 제 마음이 중요할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공개 고백은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 같다"고 웃었다.

이한별은 '마스크걸' 속 김모미와 닮은 점에 대해 "모미는 어떻게든 본인이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 인터넷 방송도 하고, '진짜 모습을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진 캐릭터"라며 "저도 발목을 잡는 상처들이 있지만, 자신을 놓지 않고 희망을 가져보려고 애쓰는 부분이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마스크걸'을 통해 성공적으로 데뷔한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에 대해 "어떤 말 보다는 제 연기를 준비하면서 계속해서 가만히 지켜봐 주는 게 필요했다는 생각이 든다. 제 모습을 가만히 바라봐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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