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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탈출' 정라엘, 이유비 계략에 출산 누명..황정음 또 딸 폭행[★밤TView]

  • 김나연 기자
  • 2023-09-16
'7인의 탈출'의 정라엘이 이유비의 계략에 빠져 구석으로 몰렸다.

16일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는 한모네(이유비 분)의 계략에 출산 누명을 쓴 방다미(정라엘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한모네는 오디션 합격으로 승승장구 하던 와중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한모네의 민낯을 알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고, 해당 글에는 한모네가 미술실에서 출산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에 감독은 "알아보니까 명주여고에서 누가 애를 낳았다는 루머가 돌던데 그게 네가 아니라는 걸 어떻게 믿냐"며 "확실해질 때까지 출연 보류"라고 통보했다.

이에 한모네는 "어떤 X이야"라며 방다미(정라엘 분)를 의심했다. 그는 양진모(윤종훈 분)을 찾아가 도와달라고 무릎을 꿇었다. 한모네는 "난 억울하다. 딱 한번 실수한 건데 왜 내 인생만 이렇게 되냐"라며 출산 사실을 방다미에게 뒤집어씌우기로 결심했다.

방다미를 둘러싼 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지고, 그는 억울함을 항변하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 고명지(조윤희 분)는 방다미가 자신의 약점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내가 출산한 걸 봤다. 방다미는 임신한 상태로 전학을 왔다는 거다. 우리 학교가 책임질 일이 아니다. 당장 징계위원회 열어서 퇴학 처리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결국 징계 위원회가 열렸다.

그때 한모네는 금라희(황정음 분)의 소속사와 계약을 맺었고, 방다미는 한모네를 찾아가 "아이 낳은 거 너라고 밝혀라"라고 말했다. 이에 한모네는 "너 내 친구잖아. 내가 불쌍하지도 않냐.몸조리도 못 해서서 몸도 다 망가지고, 너까지 이러면 다 죽는다. 그 어려운 오디션 겨우 합격해서 주연 따냈는데 여기서 꿈을 다 잡으라는 거냐"라고 했고, 방다미는 "그럼 나는 너 때문에 인생 망가져도 된다는 거냐"라고 울분을 토했다.

방칠성(이덕화 분)은 차주란(신은경 분)에게 방다미의 출산 흔적을 확인하라고 했고, 방칠성이 금라희에게 투자금을 주는 것을 보고 위기감을 느낀 차주란은 "출산한 사실이 있다"고 거짓으로 말했고, 방다미는 방칠성의 신뢰를 잃게 됐다.

이에 금라희는 방다미에게 "대체 얼마나 바닥으로 산 거냐. 이미 진실 따윈 상관없다. 세상이 믿고 있는 게 진실"이라고 했고, 방다미는 "우리 엄마였으면 나부터 안아줬을 거다. 내가 받은 상처는 왜 생각도 안 하냐. 나 왜 버렸냐. 잃어버린 게 아니라 버린 거다. 할아버지한테 말할 거다. 할아버지 재산 엄마한테 한 푼도 안 가게 만들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분노한 금라희는 방다미의 뺨을 때리는 것은 물론 목을 조르고 밀치며 폭행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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