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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쓰리랑 부부'에서 집주인 역할로 '방 빼'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지영옥이 출연했다.
이날 지영옥은 "사기 피해만 5번"이라며 "남들이 보면 멍청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돈보다도 사람을 믿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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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옥은 그렇게 전 재산과 사람을 잃고 대인기피증, 우울증을 겪었다. 그는 "밤에 잘 때마다 '자면서 죽어야지', '자다가 죽으면 내가 억울해서 어떡하지'라는 두 가지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죽으면 가족과 지인들이 뭐라고 얘기하지 싶었다. 나를 불쌍하게 보는 게 너무 싫었다. 그래서 '나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마음을 다잡았던 때를 떠올렸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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