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이혜성이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선배인 배우 이시원과 함께 두뇌 서바이벌 예능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데블스 플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인 이혜성은 학교 선배 이시원과 만남에 대해 "촬영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진 누가 출연하는지 서로 알 수가 없어서 현장에서 선배를 만났을 때 정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혜성은 또한 "학교에서 선배 미담을 많이 들었다"며 "소문대로 지적이고, 실물이 훨씬 아름답더라. 어쩌다 보니까 같은 학교 같은 과 선배를 만나 뵙게 돼서 사실 어렵기도 했다. 아무리 방송이지만 한국 사회니까 쉽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시원은 "이곳(데블스 플랜)은 새로운 사회라 다들 완장 떼고 만나는 거였다"며 "인간 대 인간으로 만나는 거라 학연, 지연, 혈연은 염두에 둘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데블스 플랜'은 최대 5억 원의 상금을 차지할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 프로그램이다. '더 지니어스', '소사이어티 게임', '대탈출', '여고추리반' 등을 연출한 정종연PD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배우 하석진과 이시원, 아나운서 출신 이혜성, 세븐틴 멤버 승관,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 바둑 기사 조연우, 방송인 박경림, 포커 플레이어 기욤과 김동재, 유튜버 궤도와 곽준빈, 미국 정형외과 의사 서유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플레이어 12명이 출연한다. 이들은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합숙에서 하나의 사회를 형성하는 동시에,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치열한 두뇌 서바이벌 게임을 통해 단 1명의 브레인을 가릴 전망이다.

'데블스 플랜'은 오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첫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