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형진이 사망설 등 자신의 여러 루머와 관련해 직접 근황을 전했다.

공형진은 17일 유튜브 채널 '신현준 정준호 정신업쇼'를 통해 공개된 '정신맛남 2화 (공형진 배우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했다.

영상에서 신현준은 공형진을 마주하며 "방송에 안 나오니 별별 소문이 다 있었다. 죽었다는 얘기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형진은 "이 계통을 떠나 있던 건 아니고 관련된 업종을 하기 위해 지금도 애를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공형진은 "중국 쪽에 인연이 돼서 사업을 하게 됐다. 연기 활동할 때 사업적인 제안이 들어오면 정중하게 고사했다. 내가 잘 몰랐기 때문"이라며 "좋은 작품을 만들고자 하는 생각은 계속 있었다. 중국 영화 제작 의뢰가 들어와서 총책을 맡았는데 행정적, 투자 문제로 제작이 중단이 되고 엎어졌다"라고 말했다.


공형진은 "이후 우연치 않게 건강 기능 보조 식품 사업을 알게 돼서 홍삼 브랜드를 만들었다"라며 "제품을 론칭해서 중국 쪽 시판을 앞두고 있던 찰나에 코로나19가 터졌다. 다 극복하고 요 근래에 셋업 막바지 단계에 들어왔다"라고 설명했다.

공형진은 "TV를 보면서 '내가 여기서 왜 이러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라며 "내가 좋아하는 동생, 선배들과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멀어졌다. 중국 쪽에 왔다갔다하고 사기도 당하다 보니 성과를 내기 전에는 누구에게 나타나기가 너무 그랬다"라고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