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의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 타이틀곡 '슬로우 댄싱'(Slow Dancing)이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100'에 이름을 올렸다.

18일(현지시간) 빌보드 소셜 미디어에 따르면 뷔의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슬로우 댄싱'이 23일자 빌보드 메인 차트 '핫100'에서 51위로 데뷔한다.

앞서 뷔는 2022년 1월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 OST '크리스마스 트리'(Christmas Tree)로 '핫100' 79위, 2023년 8월 '러브 미 어게인'(Love Me Again)이 96위에 오른 바 있다. '슬로우 댄싱'까지 '핫100' 차트에 오르며 벌써 세 번째이자,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 외에도 그의 솔로 앨범 '레이오버'는 23일자 '빌보드 200' 차트 2위에 오르며 발매 첫주 미국에서 10만장 가량 판매 기록을 세웠다.

앨범 '레이오버'는 '경유하다'라는 뜻으로 중간에 잠시 쉬어가며 지난 길을 돌아보고 최종 목적지를 되새기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슬로우 댄싱'을 비롯해 선공개곡 '레이니 데이즈', '러브 미 어게인'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또한 뷔는 이번 앨범을 통해 어도어 민희진 총괄 프로듀서와 협업했다. 민 총괄 프로듀서는 "곡의 전체 분위기를 뷔의 화려함보다 담백함에 초점을 맞추고 싶었다. 특히 내가 뷔에게 제안하고 싶었던 음악 스타일이 있었고 의견이 일치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