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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만 8명, 역대급"..美 특수부대까지 섭외한 '강철부대3' 최강자는[종합]

  • 김노을 기자
  • 2023-09-19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강철부대3'로 뜨겁게 맞붙는다.

19일 채널A, ENA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3'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신재호 PD를 비롯해 방송인 김성주, 이종격투기선수 김동현, 슈퍼주니어 김희철, 하이라이트 윤두준, 가수 츄, 방송인 최영재가 참석했다.

'강철부대3'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원조라 불린다. 지난 2021년 시즌1, 지난해 시즌2를 거쳐 1년 만에 시즌3로 돌아왔다.

이날 신 PD는 "시즌2 종영 후 '이제 뭘 더 할 수 있겠냐'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다시 원초적인 질문으로 돌아가서 '그래서, 누가 가장 센데?'라는 슬로건 하에 예측할 수 없는 뜨거운 승부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번 시즌은 특전사(육군특수전사령부), HID(육군첩보부대), 707(제707특수임무단), UDU(해군첩보부대), UDT(해군특수전전단), USSF(미특수부대) 등 총 6개 부대, 24인이 출사표를 던지고 치열한 경쟁에 나섰다. 또한, 미 특수부대인 미군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씰과 미국 육군 특수부대 그린베레 출신들도 출연한다.

김성주는 "제가 시즌2 제작발표회 당시 코로나19에 걸려서 참여를 못 할 뻔했는데 제작진이 배려를 해줘서 일정을 좀 미루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함께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때문에 서로 접촉을 조심해야 했는데 지금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좀 더 자유로워져서 많은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것 같다. 군(軍)이 신뢰하는 프로그램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는 동해 촬영에는 저도 따라갔다. 그곳은 군과 나라의 협조가 있어야 촬영이 가능한 곳이다. 이미 대박이다"고 강조했다.

김희철은 "더이상 나올 것이 있을까 싶었는데 '강철부대3'에서는 시작부터 엄청나다. '강철부대'가 국내 프로그램 최초로 실탄을 사용한 것으로 안다. 공익요원 출신인 저에게 섭외가 와서 의아했지만 제가 (공익요원으로) 편법을 쓴 게 아니긴 하니까. 그러다 사람들이 갑자기 '김희철은 인정'이러면서 인정을 해주더라"고 전했다.

츄는 "시즌3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시즌은 더욱 업그레이드 됐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개인적으로 UDT를 응원한다.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김동현은 "저를 괴롭게 만든다. '나도 저기 가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피가 끓는다"고 말했고, 새롭게 합류한 윤두준은 "전 시즌들을 재미있게 봐서 합류 소식을 들었을 때 굉장히 놀랐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윤두준은 "합류했을 때 부모님이 굉장히 좋아하셨다. 누구보다 빨리 방송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신났고, 역대급으로 재미있다"고 귀띔했다.

최영재는 "세계 최정예 부대들을 모셔서 어떤 전쟁, 어떤 서바이벌 환경을 안겨줘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할리우드와 외국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총기, 장비를 수입해서 미션으로 선보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총포사를 직접 냈다.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선 시즌들과 차별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성주는 "지난 시즌들과 다른 변화가 생기고 새로운 룰이 들어가고 예상 못한 변수가 있으면서 여러분이 놀랄 만한 점이 많다. 시즌1, 2와 많이 다르다는 점을 거듭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희철 역시 "저도 나름대로 방송을 몇십 년 했는데 이번 '강철부대3'를 보면서 '저기서 오프닝을?'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공감했고, 츄도 "심장이 뛰었던 부분이 있다. 강력한 여섯 팀의 대원들이 다 우리 편이라는 게 든든했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김동현은 이번 시즌에서 인상적인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기대 이상의 미션이 많이 나온다"며 "실제 격투기 선수, 레슬링 선수 출신들이 나오고 빈틈이 없다. 보는 내내 피가 끓었다. 대한민국 남자들 다 피가 끓는 대결이다"고 힘줘 말했다.

기존 부대가 빠지고 새로운 팀이 투입된 이유는 무엇일까. 신 PD는 "앞선 시즌에 나오던 몇 팀이 빠지게 됐는데 그것에 대해 큰 이유는 없다"며 "강한 모습을 보여준 부대들이지만 병사 위주로 체계가 잡힌 곳이다 보니 제하게 됐고, 보다 전문적인 팀을 합류시키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 촬영에 대해서는 "첫날 하루 빼고는 전부 비가 왔다. 미션을 하기로 한 날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물의 도시 베네치아가 되어 있더라. 미션 장소를 하룻밤만에 옮겨야 하는 경우가 잦았다. 장마 때문에 제작진 숙소가 침수가 돼서 장비를 들고 탈출한 적도 있다. 미션을 제대로 찍을 수 없다는 것이 힘들어서 여름이 몇 배로 더 힘들었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

시즌2에는 시즌1에서 활약한 츄가 아닌 그룹 아이브 멤버 안유진이 출연했던 바다. 이에 대해 츄는 "위기감을 느끼지 않았다. 제가 응원하는 팀이 시즌2에도 나왔기 때문에 잘 챙겨봤다"고 의연히 답했다.

신 PD는 미국 특수부대를 섭외하기도 했다. 그는 "역대 가장 힘든 섭외였다. 온갖 기관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주한미군 특수전사령부 사령관을 만나서 면담까지 했다. 직접 발 벗고 도와주셨지만 각 부대들이 응하지 않아서 결국 제작진이 발품을 팔았고 '사회는 인맥이다'라는 진리를 깨달았다. 지인들의 소개를 타고 타고 타가면서 섭외를 진행했다"고 섭외 비화를 밝혔다.

끝으로 김희철은 "영화 '아저씨' 속 배우 원빈이 연기한 캐릭터가 '강철부대3'에 출연하는 한 부대를 나왔다고 한다. 우리 '강철부대3'에는 원빈이 여덟 명이고, 미군도 나온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동현은 "생소한 부대도 나오다 보니 많이 궁금하실 텐데 본방송을 꼭 봐달라"고 말했고, 윤두준은 "대원들이 많은 고생을 하셨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그 어느 때보다 재미있는 시즌이 될 것 같으니 꼭 봐주시기 바란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한편 '강철부대3'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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