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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영국 미소 그립다" 이광기·하준, 슬픔에 잠긴 '효심이네'[종합]

  • 김노을 기자
  • 2023-09-19
배우 고(故) 노영국(본명 노길영)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효심이네 각자도생' 배우들이 슬픔 속 애도를 전했다.

노영국은 지난 18일 향년 7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심장마비다.

이에 고인이 출연 중이던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에 빠진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동료 선후배들이 참석해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밝혔다.

고인은 16일 첫 방송된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배우 이휘향이 맡은 장숙향의 남편이자 태산그룹 회장 강진범 역으로 출연 중이었다.

이 드라마에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던 배우 하준과 이기광은 비보를 접하고 애통함을 숨기지 못했다. 하준은 "극 중에 인연이셨던 큰 아버지 노영국 선생님. 하늘나라 좋은 곳에서 편안하시기를 마음을 담아 기도를 올립니다.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않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이광기 역시 "노영국 형님, 이럴수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태종 이방언' 촬영 때도 즐겁게 촬영했 이번 주말 드라마 함께 해서 좋다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하늘의 주님 안에서 못다한 회장님 영원히 하시길 바라요. 형님의 웃는 미소가 오늘 더 그립네요"라고 전했다.

한편 노영국은 1974년 MBC 공채 탤런트 7기로 데뷔해 드라마 '태종 이방원', '여명의 눈동자', '대왕세종', 영화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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