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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퍼 출신' 케이타, 이븐 재데뷔 "새로운 기회 잡아..기대 커"

  • 용산=윤성열 기자
  • 2023-09-19
보이 그룹 싸이퍼 출신 케이타가 보이 그룹 이븐(EVNNE)으로 가요계에 재데뷔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븐은 1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첫 미니앨범 'Target: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븐은 지난 4월 종영한 Mnet 경연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에서 아쉽게 탈락한 참가자들(문정현 박지후 박한빈 유승언 이정현 지윤서 케이타)로 구성된 7인조 보이 그룹이다.

지난 2021년 3월 싸이퍼 멤버로 데뷔했던 케이타는 '보이즈 플래닛' 참가 이후 이븐의 리더로 발탁돼 가요계에 다시 문을 두드리게 됐다. 케이타는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다같이 생활하면서 단체 합을 맞추는 것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그는 재데뷔에 대해 "부담감도 크지만, 같이 잘하는 동생들과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어서 기대가 크다. 그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지윤서도 "'보이즈 플래닛' 출연 당시에는 연습생 신분으로 방송에 참가했는데, 나와 같은 꿈을 꾸고 있는 연습생이 많다는 걸 처음 알고 힘을 얻었다"며 "카메라 보는 거나 퍼포먼스적인 부분, 단합력 등을 방송을 통해 많이 배웠다. 빠른 시간 내에 무대를 준비해야 했기 때문에 빨리 멤버들과 합을 맞추고 배려하는 걸 많이 배웠다. 그런 부분을 이븐에 녹여서 멋있는 팀이 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븐은 'Evening's Newest Etoiles'를 조합해 만든 그룹명으로, '밤마다 새롭게 떠오르는 별들처럼 가장 높은 곳에서 밝게 빛나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Target: ME'는 '나를 대중이 원하는 타깃으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타이틀곡 'TROUBLE'을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됐다.

'TROUBLE'은 베이스 뮤직을 기반으로 한 볼티모어 클럽 장르의 곡으로, 긴장감 있는 리듬과 중독적인 브라스 리프가 돋보이는 노래다. 세상을 주체적으로 변화시키고 싶어하는 악동의 모습을 매력적으로 표현했다.

'Target: ME'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용산=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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