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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티비' 하정우·임시완, 연말에 단 둘이 밥 먹은 이유 [스타이슈]

  • 이승훈 기자
  • 2023-09-19
배우 하정우, 임시완이 유쾌한 브로맨스를 완성했다.

19일 오후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프로 방문러 임시완 썰 추가요~! 상대역으로 만나 둘이서 연말 데이트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어서오CEO' 코너에 출연한 하정우와 임시완은 영화 홍보 출연 차 송은이를 만났다. 송은이는 과거 하정우, 임시완과 만났던 일화를 떠올리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어 송은이는 "임시완 씨가 유명한 게 '프로 집 방문러'다. 이성민, 이병헌이 '언제 한 번 놀러와'라고 인사치레 한 말을 지킨다더라"라고 말했고, 임시완은 "나는 어떤 게 인사치레인지 아닌지를 잘 모르겠다. '집에서 밥 먹자'라고 하면 먹는 거다"라며 웃었다.


임시완과 영화 촬영을 하며 오랜 시간을 같이 보낸 하정우는 어땠을까. 그는 "하정우 씨는 그걸 파악했나"라는 송은이의 말에 "이상한 건 감지했었다"면서 "나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 우리 집에 오지는 않았는데 이 영화를 찍을 때가 겨울이었다. '밥 한 번 먹자'고 했다. 사실 그냥 지나가는 말로 할 수 있지 않나. 근데 연말이랑 겹쳤다. 연말에 굉장히 중요한 날짜에 남자 둘이서 밥을 먹게 됐다. 그러니까 이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임시완은 "나에게 '밥 먹자'는 '밥 먹자'는 얘기다"라며 꿋꿋한 태도를 드러냈고, 하정우는 "네가 맞는 거다", 송은이도 "사실은 임시완 씨가 맞는 거다. 술, 차, 밥을 먹자는 게 너무 인사치레가 돼서 임시완 씨 같은 성격이 굉장히 귀한 캐릭터가 됐다"라고 말했다.

결국 하정우는 "반성하게 된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하정우, 임시완 등이 출연한 영화 '1947 보스톤'은 27일 개봉한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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