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계의 대부 심현섭이 파격적인 성대모사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1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98회에는 개그맨 심현섭이 출연했다.

방송 3사 공개 코미디의 전성기를 이끈 레전드 개그맨 심현섭은 오프닝에서부터 자신의 유행어로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저는 다른 고객님들과 다르게 많이 웃겨드리고 가고 싶다"고 출연 포부를 밝혔다. 심현섭은 "오 박사님 같은 경우에 언제 웃어보시겠냐. 많은 게스트를 만나면서 우울했을 것 같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에 정형돈이 심현섭에 "그럼 이번에 제대로 판을 깔아드리면 그럴 수 있나. 워낙 유행어하고 성대모사가 유명하시지 않냐"며 개인기를 요청했다.

그러자 심현섭은 곧바로 안철수 의원과 현직 대통령을 성대모사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특히 그는 현직 대통령의 성대모사 중 "왼쪽 오른 쪽 다 봐도, 도리도리, 고민이 없는 사람은 'American Pie'"라며 모창까지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