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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사생활 침해 피해로 경찰 출두까지 "숨 좀 고르게 해 줘"

  • 최혜진 기자
  • 2023-09-20
래퍼 스윙스가 사생활 침해로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했다.

스윙스는 19일 "요즘 내가 어딜 가도 도장이든 공연장이든 헬스클럽이든 사옥이든 자꾸 날 쫓아오는 친구들이 유독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방금도 한 친구 경찰분들이 데리고 갔어.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그런 친구들 중 미안해하지도 않고 되레 또 그럴 것 같은 인상까지 주는 애들도 있더라고. 그래서 신경 쓰여서 먼저 얘기해"라고 덧붙였다.

또한 스윙스는 "그러지 말아줘. 미리 나를 위해 글을 쓰는 거야. 나와 내 사람들을 보호해야 해서. 나도 정말 바쁘고 일상이 너무 빡세서 가끔은 신이 좀 나타나 줬으면 하는 남들과 다를 게 없는 보통 인간이야"라며 "내 사생활에서 나도 숨 좀 고르게 해줘. 내 사람들도 안 무서워하게 해 줘"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근데 어두운 데에서 무단 침입해서 나를 형이라고 부르고 이런 건 좀 두렵잖아 솔직히. 법은 내가 아무것도 못하게 그대들을 보호하지만 난 내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곳에서조차 눈에 불을 켜고 긴장하며 지내야 하잖아. 부탁한다 정말로. 얘들아, 밤에 그러면 상대방은 헐크라도 정말 별로야. 잘 부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스윙스는 올해 초 인디고 뮤직, 저스트 뮤직, 위더플럭 레코즈, 마인필드의 지주 회사인 AP 알케미를 설립했다. AP 알케미에는 래퍼 기리보이, 블랙넛 등이 소속돼 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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