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 그룹 템페스트(TEMPEST, 한빈 형섭 혁 은찬 루 화랑 태래)가 공감을 겨냥할 질주를 시작했다.

20일 템페스트는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로운아트홀에서 첫 번째 싱글 앨범 '폭풍 속으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폭풍 속으로'는 템페스트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폭풍' 시리즈의 연작이자, 목표를 향해 주저 없이 돌진하는 템페스트 멤버들의 확신과 자신감을 가득 담은 앨범이다. 지난 4월 발매한 네 번째 미니앨범 '폭풍전야' 이후 5개월 만의 신보다.

타이틀곡 '브룸 브룸'(Vroom Vroom)은 위트 있고 에너지 넘치는 미니멀 힙합&댄스 장르의 곡으로, 확고한 신념으로 돌진하는 템페스트의 패기를 담아냈다. 이 밖에도 청량감 가득한 '다이브'(DIVE), iE(팬덤명)를 향한 팬송 '블루트스'(Bluetooth)가 수록돼 있다.

이날 멤버들은 5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루는 "이번에 5개월 컴백이고, 첫 번째 싱글이라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매번 앨범 준비할 때마다 성장한 거 같아 기쁘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루는 빠른 시간 안의 컴백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컴백 기간이 짧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팀의 욕심이자 보여줄 수 있는 의지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콘셉트, 멋진 모습으로 템페스트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 그래서 가능하면 더 빨리, 다양한 곡과 콘셉트로 보여 주고 싶었다. 그게 우리의 의지고 목표"라고 강조했다.

루는 '폭풍 속으로'에 대해 "폭풍 시리즈였던 지난 앨범 '폭풍전야'에 이어서 새롭게 컴백하게 됐다. 주저 없이 돌진하는 확신을 담은 앨범이다. 주위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우리의 속도, 깊이로 달려가겠다는 패기를 담았다"며 "우리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템페스트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았다고. 혁은 "우리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아 애착이 간다. 멤버들과 함께해서 더 준비를 잘하지 않았나 싶다. 오랜 기간 응원해 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혁은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내면서 노래로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우리 스스로도 힐링이 되고 성장이 됐다. 우리 노래로 많은 분들께 위로와 힘을 전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템페스트는 지난 8월 서울과 일본 오사카, 도쿄에서 데뷔 첫 단독 콘서트 '2023 TEMPEST SHOW CON [T-OUR](2023 템페스트 쇼콘 [티-아워])'를 개최했다.

이와 관련해 은찬은 "처음 하는 콘서트여서 떨리고 긴장도 됐다. 멤버들과 오랫동안 바라왔던 거라 뜻깊고 행복했다. 한걸음 성장한 거 같은데 앞으로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혁은 "콘서트를 하는 동안 울고 웃으며 여러 가지 감정을 느꼈다. 한 공간에서 감정을 전달드릴 수 있는 게 우리의 매력이자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템페스트는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공개했다.

형섭은 "이번 활동은 국내 음악 방송뿐만 아니라 마카오, 도쿄 등 다양한 곳을 누비면서 글로벌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나날이 성장한 모습,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팬들과 더 가까워지는 게 우리의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폭풍 속으로는' 20일 오후 6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