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가 극 중 상반신 노출 신을 촬영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권상우는 21일 오전 디즈니+ 드라마 '한강'(연출 김상철) 공개 기념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강'은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그는 드라마의 유쾌한 톤을 유지하기 위해서 자신의 유명한 사진(온라인 상에서 사용되는 사진이나 짧은 영상)인 '소라게 짤' 등을 따라 하는 연기를 보인다. 이에 "1회에서 해봤는데 (연기를) 하면서도 '사람들이 어떻게 볼까' 했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감사하다"라며 "(해당 장면 외에도 노출신은 즉흥적으로 만든 거다. 이 신이 흘러가는 장면이 아니었으면 싶겠더라. 그래서 즉흥적으로 상의를 탈의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운동을 좀 열심히 했을 텐데..."라고 덧붙였다.
과거부터 복근, 상의 탈의 장면으로 돋보였던 권상우는 나이가 들었음에도 여전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큰 부담감은 없었을까. 그는 "사실 난 먹는 걸 좋아해서 운동은 꾸준히 하지만 체중이 분 상태에서 촬영했다. 사실 슬림한 바디를 보여주고 싶었지만, 이 작품은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니까"라며 "또 다른 작품에서 이런 모습을 어필하기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내가 지금 미국에 있는데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저녁도 안 먹었다"라고 얘기했다.
'한강'에는 권상우 외에도 이상이, 김희원, 박호산 등 다양한 배우가 출연한다. 연예계 굵직한 배우들인 만큼, 연기력도, 캐릭터도 각자의 개성을 뚜렷하게 드러낸다. 권상우는 "'한강'을 맨 처음 봤을 때 가장 세고 눈에 잘 보이는 역할은 상이 역할이었다. 여러 가지를 보여줄 수 있는 거 같고 이상이 배우가 또 다른 OTT에서 열연해서 '한강' 공개될 때는 상이가 많은 사랑을 받아서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같이 다 촬영한다고 친해지는 건 아니다. 근데 상이는 호감형이다. 선배한테도 잘하고 깍듯하고 촬영장 밖에서 얘기도 많이 나눴다. 그리고 난 '히트맨'이라는 영화 찍을 때 작은 역할로 나왔다. 3년 지나서 같은 작품에서 좋은 롤로 연기를 하니까 되게 내가 뿌듯하더라"고 이상이를 칭찬했다.
또한 "박호산 선배님도 유연하게 연기를 잘하고 경험도 많다. 다양한 장르를 하시는 분이니까. 합류하는 거만으로도 위안이 됐다. 사실 작품을 한 사람이 이끄는 작품은 없다. 나오는 배우들이 좋은 영향을 보여주고 나올 때 에너지를 많이 받는다"라고 전했다.
권상우는 2001년 MBC 드라마 '맛있는 청혼'으로 데뷔해 영화 '탐정' 시리즈와 '말죽거리 잔혹사' '동갑내기 과외하기' 등과 드라마 '천국의 계단' '야왕' '추리의 여왕' '날아라 개천용' '위기의 X' 등에 출연했다. 오래된 연기 경력과 다수 주연작을 가진 그에게도 흥행 부담감이 존재할까. 이에 "당연하다. 매 작품 흥행에 대한 부담이 있다. 난 항상 낭떠러지 맨 끝에 있다고 생각하고 촬영한다.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흐름이 있지 않나. 잘될 땐 잘 되고 안될 땐 안되고"라며 "나이를 먹을수록 잘 극복하고 내 자신을 잘 컨트롤하는 걸 편안하게 다가온 거 같다. 현장에선 열심히 하고 그러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거기 때문에 항상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권상우는 21일 오전 디즈니+ 드라마 '한강'(연출 김상철) 공개 기념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강'은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그는 드라마의 유쾌한 톤을 유지하기 위해서 자신의 유명한 사진(온라인 상에서 사용되는 사진이나 짧은 영상)인 '소라게 짤' 등을 따라 하는 연기를 보인다. 이에 "1회에서 해봤는데 (연기를) 하면서도 '사람들이 어떻게 볼까' 했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감사하다"라며 "(해당 장면 외에도 노출신은 즉흥적으로 만든 거다. 이 신이 흘러가는 장면이 아니었으면 싶겠더라. 그래서 즉흥적으로 상의를 탈의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운동을 좀 열심히 했을 텐데..."라고 덧붙였다.
과거부터 복근, 상의 탈의 장면으로 돋보였던 권상우는 나이가 들었음에도 여전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큰 부담감은 없었을까. 그는 "사실 난 먹는 걸 좋아해서 운동은 꾸준히 하지만 체중이 분 상태에서 촬영했다. 사실 슬림한 바디를 보여주고 싶었지만, 이 작품은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니까"라며 "또 다른 작품에서 이런 모습을 어필하기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내가 지금 미국에 있는데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저녁도 안 먹었다"라고 얘기했다.
'한강'에는 권상우 외에도 이상이, 김희원, 박호산 등 다양한 배우가 출연한다. 연예계 굵직한 배우들인 만큼, 연기력도, 캐릭터도 각자의 개성을 뚜렷하게 드러낸다. 권상우는 "'한강'을 맨 처음 봤을 때 가장 세고 눈에 잘 보이는 역할은 상이 역할이었다. 여러 가지를 보여줄 수 있는 거 같고 이상이 배우가 또 다른 OTT에서 열연해서 '한강' 공개될 때는 상이가 많은 사랑을 받아서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같이 다 촬영한다고 친해지는 건 아니다. 근데 상이는 호감형이다. 선배한테도 잘하고 깍듯하고 촬영장 밖에서 얘기도 많이 나눴다. 그리고 난 '히트맨'이라는 영화 찍을 때 작은 역할로 나왔다. 3년 지나서 같은 작품에서 좋은 롤로 연기를 하니까 되게 내가 뿌듯하더라"고 이상이를 칭찬했다.
또한 "박호산 선배님도 유연하게 연기를 잘하고 경험도 많다. 다양한 장르를 하시는 분이니까. 합류하는 거만으로도 위안이 됐다. 사실 작품을 한 사람이 이끄는 작품은 없다. 나오는 배우들이 좋은 영향을 보여주고 나올 때 에너지를 많이 받는다"라고 전했다.
권상우는 2001년 MBC 드라마 '맛있는 청혼'으로 데뷔해 영화 '탐정' 시리즈와 '말죽거리 잔혹사' '동갑내기 과외하기' 등과 드라마 '천국의 계단' '야왕' '추리의 여왕' '날아라 개천용' '위기의 X' 등에 출연했다. 오래된 연기 경력과 다수 주연작을 가진 그에게도 흥행 부담감이 존재할까. 이에 "당연하다. 매 작품 흥행에 대한 부담이 있다. 난 항상 낭떠러지 맨 끝에 있다고 생각하고 촬영한다.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흐름이 있지 않나. 잘될 땐 잘 되고 안될 땐 안되고"라며 "나이를 먹을수록 잘 극복하고 내 자신을 잘 컨트롤하는 걸 편안하게 다가온 거 같다. 현장에선 열심히 하고 그러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거기 때문에 항상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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