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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박사' 강동원 "세월 묻어나는 얼굴 만족하지만..관리 열심히 다녀" [인터뷰②]

  • 최혜진 기자
  • 2023-09-20
배우 강동원이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 이하 '천박사') 속 나이가 묻어나는 자신의 얼굴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21일 강동원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오는 27일 개봉되는 '천박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천박사'는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강동원은 극 중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 역을 맡았다.

이날 강동원은 "영화 보니까 세월이 묻어나는 거 같아서 그게 좋았다. 앞으로 그 나이대의 역할을 잘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한 강동원은 "예전에는 나이대보다 조금 어려 보이는 게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나이가 보이는 느낌이라 좋더라"라며 "그런데 주변에서 관리 좀 하라고 해서 요즘엔 열심히 다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동원은 함께 나이를 먹어가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그는 "사실 배우가 팬덤으로 활동하진 않지만, 팬들도 함께 나이가 들어간다. 그런 것처럼 성숙해가면서 열정이 조금씩 달라지지 않냐. 그러다 보니 크게 그런 반응이 없을 줄 알았는데 많이 좋아들 해주시는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천박사'는 오는 27일 개봉된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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