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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박사' 이솜 "악귀 보는 빨간 눈 렌즈, 메이크업·분장은 최소화" [인터뷰①]

  • 최혜진 기자
  • 2023-09-21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 이하 '천박사')의 배우 이솜이 수수한 메이크업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21일 이솜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오는 27일 개봉되는 '천박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천박사'는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솜은 극 중 귀신을 보는 눈을 지닌 유경 역을 맡았다.

이날 이솜은 유경 역에 대해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부터 말이 없고 눈빛을 보여 주는 게 많은 인물이었다. 그래서 비밀스럽고 신비로웠다. 또 중요한 키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서 밸런스를 잡아서 연기했다. 어디 한 곳에 치우치지 않으려고 감독과 얘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유경 역은 귀신을 보면 눈이 빨갛게 빛이 나는 인물이다. 이솜은 이에 대해 "악귀를 볼 때 붉은빛이 나오면 좋겠다 생각했다. 그래서 렌즈를 꼈다. 또 자세히 보면 헤어스타일도 붉은빛"이라며 "특히 눈 클로즈업 됐을 때 아주 신비롭고, 신비로운 부분이 담겼더라"고 전했다.

악귀를 볼 때를 제외하고는 최소한의 메이크업을 했다고. 이솜은 "이번 분장팀과 세 번째 작품인데 그 팀과 한 것 중에 메이크업과 분장을 가장 안 한 캐릭터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수수한 메이크업에 부담은 없다고. 이손은 "캐릭터에 도움이 되는 분장들이 연기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메이크업을 많이 하면 오래 걸리기도 해서 오히려 덜어내는 게 연기하기 편한 거 같다"고 밝혔다.

한편 '천박사'는 오는 27일 개봉된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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