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출신 승리의 '승츠비 놀이'는 아직도 진행형이다.
지난 20일(현지시각) 홍콩 매체 딤섬데일리에 따르면 승리는 마약 혐의로 징역형을 받았던 청룽의 아들인 홍콩 배우 팡쭈밍(방조명), 대만 출신 연기자 커전둥(가진동)과 최근 싱가포르 그랑프리 파티에 함께 참석해 어울렸다.
팡쭈밍과 커전둥은 2014년 중국 베이징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살이를 했던 인물로 중국에서 연예 활동이 금지된 인물들. 두 사람은 2019년 승리가 운영한 클럽 버닝썬에 나타난 적도 있었다.
'버닝썬 인맥'의 조우가 반가웠을까.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서 승리와 팡쭈밍, 커전둥은 어깨동무를 하며 엄지를 치켜드는 등의 포즈와 함께 여유롭게 미소짓고 있었다.
승리는 살이 다소 오른 모습과 함께 캡모자 등 캐주얼한 옷을 입고 선글라스를 티셔츠에 꽂은 패션을 선보였다. 승리는 파티에 참석한 여러 무리와 사진을 찍으며 바닥에서 옆으로 누운 익살스런 포즈도 선보였다.
승리가 '버닝썬 사태'로 빅뱅을 탈퇴한 후 그의 근황은 클럽에서 자주 목격되고 있다. 승리는 지난 3월 출소 이후 여전히 밝은 모습으로 지인들에게 "클럽 가자"라고 제안을 했다는 보도로 여론의 공분을 샀고, 여자친구로 지목된 유혜원과 방콕 특급호텔 여행을 간 사진도 공개됐다.
승리는 지난 4월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5위 마야파다 그룹 2세인 그레이스 타히르가 공개한 영상에서 "이건 한국의 전통적인 스타일"이라며 소주병을 흔들고 바닥을 팔꿈치로 치는 묘기를 부리는 모습이 전해지기도 했다.
지난 10일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승리 아직도 클럽 다니네'라는 제목과 함께 승리로 보이는 남성이 캡모자를 쓰고 클럽의 분위기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승리는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해 인기를 누리다가 2019년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성접대 의혹 등이 밝혀지며 빅뱅에서 탈퇴, 연예계에서도 퇴출됐다.
승리는 2019년 6월 성매매 처벌법 위반(알선, 성매매), 업무상 횡령, 특경법상 업무상 횡령, 증거인멸 교사, 성폭력특별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적용되며 2020년 1월 불구속 기소됐지만 2020년 3월 강원도 철원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하며 사실상 도피성 입대를 했다. 그는 2020년 9월부터 군사재판을 받았고 지난해 5월 1년 6개월형을 받았다. 승리는 형량을 채우고 지난 2월 만기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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