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영철이 광수와 시청자에게 사과문을 남겼다.
ENA, SBS플러스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영철은 21일 "광수형님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별도로 연락을 통해 광수형님께는 따로 용서를 구한 상태입니다. 사과를 받지 않으셔도 당연한 상황이지만 이번 기회를 빌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그는 "넓은 마음으로 동생에게 먼저 사과 해주시는 모습에 다시 한 번 저의 못난 행동을 뒤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로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많은 분들께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영철은 "저 또한 방송을 통해 제 행동과 불필요한 언행으로 얼마나 부족했던 모습인지 진심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말의 무게를 엄중하게 느끼고 모든 상황에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남겨주신 질타를 넘겨보지 않고 스스로 반성하고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삼아 더 좋은 아버지, 더 좋은 사람이 먼저 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영철은 지난 13일과 20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 광수와 말다툼을 하는 모습을 보이며 '빌런'으로 지목됐다. 영철은 광수에게 '옥순이 영수에게 마음이 있는 것 같다'라는 취지의 말을 했음에도 광수가 '가짜뉴스' 유포자를 찾아내려고 옥순 앞에서 영철에게 대화 내용을 확인하자 영철은 자신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전혀 없다며 "말 잘해야 돼 지금"이라면서 고압적인 태도를 보였다. 영철은 그날밤 다른 출연진에게 자신이 억울한 일을 겪었다고 정치질을 하며 "만약 솔로 나라 밖이었으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몰라"라고 막말을 하기도 했다.
이에 광수는 억울한 눈물을 흘렸지만, 다음날 영철이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광수의 엉덩이를 치며 분위기를 풀었다. 이후에도 영철은 상철에게 "영숙은 아니다"라며 "영자는 여기서 누군가와 커플이 되어 나가고 싶은 욕구가 강한 것 같다. 나는 영자에게 물어볼 거다. '상철이 형의 매력이 뭐냐', '그냥 마냥 (목적이) 커플이냐', '방송 분량이 목적이냐'"라고 뇌피셜 발언을 해 '습관성 가짜뉴스 살포' 모습으로 '나는 솔로' MC들과 시청자들에게 지적 받았다.
'나는 솔로' 16기 영철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나는솔로 16기 영철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누군가에게 더 큰 상처로 남게 됨을 알기에 조금이라도 빨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게 맞겠다싶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광수형님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별도로 연락을 통해 광수형님께는 따로 용서를 구한 상태입니다.
사과를 받지 않으셔도 당연한 상황이지만 이번 기회를 빌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넓은 마음으로 동생에게 먼저 사과 해주시는 모습에 다시 한 번 저의 못난 행동을 뒤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로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많은 분들께 죄송합니다.
저 또한 방송을 통해 제 행동과 불필요한 언행으로 얼마나 부족했던 모습인지 진심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말의 무게를 엄중하게 느끼고 모든 상황에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남겨주신 질타를 넘겨보지 않고 스스로 반성하고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삼아 더 좋은 아버지, 더 좋은 사람이 먼저 되겠습니다.
다시한번 저의 행동으로 인해 불편함과 불쾌함을 느끼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바쁘신 와중에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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