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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D-DAY' 방탄소년단 슈가, 대체복무 소감 "때가 됐다"

  • 김노을 기자
  • 2023-09-21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국방의 의무를 시작하는 소감을 밝혔다.

슈가는 22일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인사드리러 왔다. 아미(공식 팬덤명) 여러분 덕분에 무사히 여기까지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때가 됐다. 성실하게 잘 복무 마치고 오겠다. 쌀쌀한 가을 환절기 조심하시고요. 건강히 잘 지내다가 우리 모두 2025년에 보자"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팬들을 향해 "늘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슈가는 이날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한다.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

이로써 슈가는 팀 내 세 번째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맏형 진은 지난해 12월, 제이홉은 지난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사회복무요원 판정 사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리지 않았으나 어깨 부상 여파로 추측된다. 슈가는 지난 2012년 당한 교통사고로 어깨 상완골 탈구 진단을 받았다.

한편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빅히트 뮤직은 지난 20일 방탄소년단 멤버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과 전속계약을 체결한다는 내용의 이사회 결의를 단행했다. 빅히트 뮤직은 일부 멤버의 병역 이행 상황을 고려해 개별적·순차적으로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 이하 방탄소년단 슈가 글 전문.

안녕하세요. 슈가입니다.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아미 여러분 덕분에 무사히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때가 되었네요. 성실하게 잘 복무 마치고 오겠습니다.

쌀쌀한 가을 환절기 조심하시고요. 건강히 잘 지내다가 우리 모두 2025년에 봅시다!

아미!!!! 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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