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가 가을 음악회를 연다.

22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장우성·장효종·왕종석, 작가 최혜정) 측에 따르면 오는 23일 방송은 '가을 노래 타나 봐' 편으로 꾸며진다. 유재석, 하하,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는 부쩍 다가온 가을에 '센티'해진 모습을 보인다.

이날 유재석은 "가을에는 발라드지"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한다. 이어 멤버들도 각자 가을에 떠오르는 노래들을 소개한다.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듣는 가을 노래 플레이리스트에 관심이 모인다.

또한 시청자들이 뽑아준 '가을 노래 톱10'은 명곡들로 구성돼 모두를 감성에 취하게 만든다. 특히 "가을 오니까 심란해"라고 고백한 이미주는 노래를 들으며 감수성이 폭발한 모습을 보인다. 눈가가 촉촉해진 이미주가 "날 울리지 마"라고 말하며 반응한 노래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반면 주우재는 '감성 파괴자' 면모로 웃음을 유발한다. 주우재는 한껏 감성에 취한 멤버들에게 "가을에 센티해지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고 말해 "왜 저래 T야?"라는 말을 듣는다. 또 아는 노래만 나왔다 하면 '가요 척척박사' 면모로 지식을 방출한다. 이에 유재석으로부터 "네가 음악 평론가야?"라고 구박을 받는다. 이에 그치지 않고 주우재는 즉석에서 가을 노래 랩까지 선보이며 깜짝 래퍼로 변신한다. 오는 23일 오후 6시 3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