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아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22일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김창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비비)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분)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 분)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
송중기는 속을 짐작할 수 없는 인물 치건으로 분했다. 그는 '화란'에 대해서 "극장 개봉하는 작품은 '군함도' 이후 처음이다. 저에게 너무 의미 있는 영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중은 전혀 상관 없었다. 책을 전해주신 분도 '주인공 안 해도 되겠냐?'라고 말하면서 주셨다. 원래 그런 걸 따지지 않는다. 그 정도로 매력있는 역할이라서 잘 표현하고 싶은 욕망이 컸다"고 말했다.
그는 '화란'의 매력에 대해 "이 작품을 통해 원하는 바는 모르겠다. 그런 반응에 대해서는 내려놓은 지는 오래됐다. 제 바람대로 안 되더라. 제가 너무 하고 싶었던 색깔의 작품을 했다는 것 자체로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어두운 스산한 정서를 가진 작품을 계속 하고 싶었다. 사실 할 기회가 있었는데 타의로 못했던 적이 있어서 그게 개인적으로 한이 됐다"며 "가정폭력을 당하는 두 소년의 어두운 이야기를 잘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아들을 출산하며 아빠가 된 송중기는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셨다. 그만큼 아이가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 초보 아빠라서 이렇게 빨리 크는 줄 몰랐다. 정말 빨리 크더라. 아기 옆에서 잘 지내면서 좋은 사람 돼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제가 사랑하는 영화를 지금 이 타이밍에 소개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사랑하는 아기가 생겼지만 어두운 영화를 한다고 걱정되지는 않는다. 나중에 커서 아빠가 이런 영화 했다는 걸 알고, 또 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메가박스 코엑스=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22일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김창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비비)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분)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 분)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
송중기는 속을 짐작할 수 없는 인물 치건으로 분했다. 그는 '화란'에 대해서 "극장 개봉하는 작품은 '군함도' 이후 처음이다. 저에게 너무 의미 있는 영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중은 전혀 상관 없었다. 책을 전해주신 분도 '주인공 안 해도 되겠냐?'라고 말하면서 주셨다. 원래 그런 걸 따지지 않는다. 그 정도로 매력있는 역할이라서 잘 표현하고 싶은 욕망이 컸다"고 말했다.
그는 '화란'의 매력에 대해 "이 작품을 통해 원하는 바는 모르겠다. 그런 반응에 대해서는 내려놓은 지는 오래됐다. 제 바람대로 안 되더라. 제가 너무 하고 싶었던 색깔의 작품을 했다는 것 자체로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어두운 스산한 정서를 가진 작품을 계속 하고 싶었다. 사실 할 기회가 있었는데 타의로 못했던 적이 있어서 그게 개인적으로 한이 됐다"며 "가정폭력을 당하는 두 소년의 어두운 이야기를 잘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아들을 출산하며 아빠가 된 송중기는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셨다. 그만큼 아이가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 초보 아빠라서 이렇게 빨리 크는 줄 몰랐다. 정말 빨리 크더라. 아기 옆에서 잘 지내면서 좋은 사람 돼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제가 사랑하는 영화를 지금 이 타이밍에 소개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사랑하는 아기가 생겼지만 어두운 영화를 한다고 걱정되지는 않는다. 나중에 커서 아빠가 이런 영화 했다는 걸 알고, 또 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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