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코미디언 문상훈이 프로야구 시구를 하다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다고 고백했다.

문상훈은 지난 22일 "인류 최초 시구하다 아킬레스건 끊어진 내 인생"이라며 여러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프로야구단 LG트윈스 경기 시구를 위해 야구장에 들어서는 문상훈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속 문상훈은 너무 긴장한 듯 마운드를 향해 뛰어가다 넘어지고 말았다.

문상훈은 "이상훈 선수처렴 전속력으로 달려가려고 했는데, 뚝 하더니 아킬레스건이 끊어졌다고 한다"며 "오늘 7연승에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 괜히 미안한 마음이다. 잘 하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엔 비가 막더니 이번엔 아킬레스건이 막네 좀 풀려라 내 인생아"라고 덧붙였다.

함께 게재된 사진에는 문상훈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되는 모습도 담겼다. 그는 병원 치료 후 한쪽 발에 붕대를 감고 목발을 짚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문상훈은 LG트윈스 모자에 '무적 LG 7연승 기원'이라고 적어 넣어 LG트윈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문상훈은 최근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2'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코미디 크루 빠더너스 소속으로도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