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방송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홍지민은 47세에 쌍둥이 임신을 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두 딸을 낳은 후 쌍둥이를 임신해서 집안이 난리가 났다. 근데 유산됐다. 노산이라서 힘들었던 것 같다"며 "만약에 쌍둥이들이 태어났으면 지금 5살이었을 텐데 다복하고 힘들고,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저는 또 임신하고 싶은 게 임신 기간 동안 너무 행복했다. 입덧도 없고 마음대로 먹어도 아무도 뭐라고 안 한다. 임신 후 28kg 증량했는데 남편은 찌나 안 찌나 내 마음은 똑같다고 하면서 눈은 흔들리더라"라고 웃었다.
그는 남편과 다정한 사이라고 말하면서 "한번 이혼할 뻔한 적이 있다. 제가 일한다고 밖으로만 돌아서 남편이 외로웠다고 하더라"라며 "남편은 사업을 하는데, 결혼 7년 차 쯤에 '내가 생각했던 결혼은 이런 게 아니야'라며 이혼하자고 하더라. 생활패턴이 안 맞고, 남편이 자기 너무 외로워서 못 살겠다고 이혼하자고 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홍지민은 남편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며 부부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었다고. 그는 "사실 공연 끝나면 아침에 못 일어난다. 근데 새벽에 들어와도 무조건 아침에 일어나서 함께 밥을 먹었다. 근데 그렇게 한 지 2주도 안 된 상황에서 사이가 너무 좋아지는 거다. 그래서 더 미안해졌다"며 "요즘에도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남편과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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