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이 'Seven'(세븐)으로 '2023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싱글 톱10'을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빛냈다.

'유럽의 빌보드'로 불리는 월드뮤직어워드(WMA)는 지난 23일 오전(한국 시간) 정국의 솔로 싱글 'Seven'이 전 세계적으로 550만 장 이상 판매됐다고 공식 계정을 통해 전했다.

월드뮤직어워드는 "Seven은 현재 2023년 가장 많이 팔린 싱글 상위 10위 중 하나"라며 2023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싱글 톱10에 올랐다고 게재하기도 해 'Seven'의 초강력 글로벌 인기와 음원 파워를 실감케 했다.

정국은 K팝을 넘어 세계적인 팝스타로서 존재감과 솔로 가수로서 흥행 저력을 톡톡히 입증했다.

앞서 'Seven'은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Billboard)에서 '글로벌 200' 차트 사상 전세계 그룹 및 솔로 가수 중 주간 최다 판매 26만 9000건이라는 데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 정국은 'Seven'으로 2023년 K팝 솔로 가수 최단 기간인 70일 만에 미국 판매고 100만 이상을 기록했다.

'Seven'은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비롯해 '글로벌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2개 차트에서 7주 연속 동시 1위를 차지했다. 또 빌보드 '핫 100'에서 9주 연속,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10주 연속 진입하며 롱런한 인기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정국은 지난 20일(현지 시간) 미국의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가 발표한 올해를 빛낸 25인의 뮤지션인 '플래티넘 플레이어 파워 리스트'(Platinum Players power list)에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지난 9월에는 미국 최대 라디오 방송국 계열 중 하나인 '오다시'(Audacy)가 선정한 '2023 아티스트 오브 더 서머'(Artist of the Summer)' 1위 왕좌에 올랐다.

정국은 'Seven'으로 미국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2023 MTV Video Music Awards, 이하 'MTV VMA')에서 '송 오브 서머'(Song of Summer) 부문을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수상했고, 빌보드가 선정한 '2023 글로벌 서머송'(Global Song of the Summer for 2023)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정국은 24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개최된 '2023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Global Citizen Festival 2023)에 한국 솔로 가수 최초 헤드라이너로 출연, 환상적인 퍼포먼스와 완벽한 라이브로 감탄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