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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페이지 "日 오리콘 1위, 팬들의 지지·응원 느껴..감사"[인터뷰①]

  • 안윤지 기자
  • 2023-09-24
그룹 더 램페이지 프롬 이그자일 트라이브(THE RAMPAGE from EXILE TRIBE, 이하 램페이지)가 일본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램페이지는 최근 스타뉴스 사옥에서 만나 2017년 정식 데뷔 후 이어온 활동 및 앞으로의 미래와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2014년 9월 결성 이후 2017년 1월 본격적으로 활동한 램페이지는 3개의 오디션을 통해 뽑힌 멤버들로 구성돼 있다. '램페이지'(RAMPAGE)는 '날뛰다'라는 뜻으로, 멤버들이 무대 위에서 춤추고 날뛰는 퍼포먼스를 하는 그룹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 12월 '2022 Asia Artist Awards IN JAPAN'(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이하 '2022 AAA')에 참석한 램페이지는 당시 AAA 베스트 아티스트 상을 받은 바 있다. 일본에서 수상 후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램페이지는 "한국에 와서 기쁘다. 한국 음악은 유명하고 전 세계적으로 나아간다. 이곳을 찾고 팬들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램페이지는 지난 8월 싱글 앨범 'Summer Riot~열대야~/Everest'를 발매했으며 해당 앨범은 일본 오리콘 차트 1위를 달성했다. 이와 관련해 리쿠는 "오리콘 차트 1위 후 이벤트로 일본 각지에서 팬들을 만났다. 그들과 직접적으로 만나니 (우리가) 얼마나 응원받는지 느낄 수 있었다"라며 "팬들에게 앞으로도 (우리의 에너지를) 잘 전달하고 다음 스테이지에 대한 기대를 전하겠다"라고 굳게 다짐했다.

또한 퍼포먼스 리더 리키야는 "1위를 해서 기쁘기도 하지만 팬들의 지지와 응원을 실질적으로 실감한 거 같다. 팬들의 사랑이 형태로 나타난 거 같아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램페이지는 16명으로, 한국의 다인원 그룹보다 많은 숫자다. 인원이 많으면 더 멋있는 퍼포먼스를 만들 수 있지만, 그만큼 더한 힘과 열정이 들어가는 작업을 매 순간 진행해야 한다. 이에 대한 어려움은 없을까. 진은 "물론 인원이 많아서 각자의 의견이나 주장을 할 수 있는 건 적다. 그게 어떻게 보면 개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이를 통해 개인의 행동이나 발언에 신경 쓰고 좀 더 연구할 수 있는 공부의 기회도 된다"라고 설명했다.

숙소 생활을 하는 그들은 "정기적으로 같은 방을 쓰는 멤버를 바꾼다"라며 "특히 리키야는 솔선수범해서 청소한다. 함께 있다 보니 우리 모두 덩달아서 하게 되는 거 같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우리가 식당에서 밥 먹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 그때 고토 타쿠마가 혼자 늦게 와서 홀로 식사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날 너무 졸린 지 자면서 밥을 먹고 있더라. 그래서 우린 몰래카메라를 하기로 했다. 졸고 있을 때 엄청나게 큰 알람 시계를 맞춰 놓는 등 놀리는 일이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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