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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향한 호평..이동진 "'아바타'보다 더 나아갔다"

  • 김나연 기자
  • 2023-09-24
'크리에이터'가 '아바타' 시리즈의 세계관과 메시지를 떠올리게 한다는 평이 이어지며 눈길을 끈다.

고도화된 AI들에 의해 핵공격이 시작된 후, 특수부대 요원 '조슈아'가 인류를 위협할 무기인 아이 모습의 AI 로봇 '알피'를 발견하면서 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AI 블록버스터 영화 '크리에이터'가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아바타' 시리즈의 세계관과 메시지가 떠오른다는 평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바타' 시리즈는 2009년 '아바타'를 시작으로 작년 '아바타: 물의 길'까지 두 작품 모두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놀라운 흥행 기록을 세운 작품이다. 영화는 가까운 미래, 지구의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게 된 행성 판도라에서 토착민 나비족과의 피할 수 없는 전쟁을 그리고 있으며 우리와 다른 존재와의 갈등과 화합을 그린 이야기로 전 세대가 깊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크리에이터' 또한 가까운 미래에 고도화된 AI와 인류가 공존하며 겪게 되는 갈등과 대립을 다뤄 공감과 이해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인간다움'에 관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처럼 두 작품 모두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해 새로운 비주얼과 이야기를 선보임과 동시에 현실에서 누구나 공감할 메시 지를 전한다는 점에서 '아바타' 시리즈가 떠오른다는 평이 이어졌다.

영화를 관람한 '범죄도시', '카지노'의 강윤성 감독은 "'아바타'를 처음 봤을 당시와 같은 충격을 주는 영화"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이학후 영화 칼럼니스트는 "가렛 에드워즈는 제임스 카메론의 적자가 아닐까 싶다. SF 장르 이해와 액션 연출이 발군이다"라며 호평을 전했다. 이어 이동진 영화 평론가는 지난 23일 진행된 언택트톡에서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보다 더 나아간 부분이 있는 영화"라고 언급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크리에이터'는 오는 10월 3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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