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BTS)이 고혹적이고 아름다운 안무 영상으로 대체불가한 메인 댄서 매력을 빛냈다.

지민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시태그 '#ThisIsJimin'과 함께 솔로 앨범 'FACE'(페이스)에 수록된 'Face-off'(페이스 오프) 안무 영상을 공개했다.

'Face-Off'는 앞서 미국 음악 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Consequence Of Sound)의 '2023 상반기를 빛낸 K팝 최고 B-사이드곡'으로 선정되어 호평을 얻은 곡으로 영상 속 지민은 남다른 아우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어두운 조명 아래 가슴을 울리는 리듬의 담담한 감정이 담긴 가사에 맞춰 앞으로 걸어나온 지민은 부산예술고등학교 전체 수석으로 무용과에 입학해 전공한 현대무용이 가미된 안무로 '춤의 제왕'의 명성을 단숨에 입증했다.

특히, 맨발로 등장해 노래가 흐르는 동안 손끝부터 발끝까지 곧게 핀 채 온 몸을 사용하여 마치 한 마리의 나비가 된 듯 유영하는 지민의 표현력은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지민 장르' 그 자체로의 모습으로 남다른 카타르시스와 감동을 선사했다.

안무 영상이 공개된 직후 '엑스'(X, 구 트위터)에는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곧바로 실시간 트렌드로 이어졌으며, 지민의 춤 만큼이나 강렬한 존재감의 해시태그 '#ThisIsJimin'이 월드와이드 및 한국과 미국 등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열기는 다음날인 24일까지 이어져 공개 20시간이 지난 후에도 한국 실시간 트렌드 7위에 머물렀으며, 틱톡에서는 '#ThisIsJimin'이 100만 건 이상 사용된데 이어 지민의 인스타그램 영상 조회수는 2000만 뷰 이상을 훌쩍 넘기는 등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한편 지민은 앞서 인터뷰를 통해 'FACE' 수록곡 4곡의 뮤직비디오를 원했다고 밝힌 바 있으나 아쉽게도 타이틀곡 'Like Crazy'와 'Set Me Free Pt.2'만이 제작되었으며 'Face-Off' 안무 영상 공개 후 팬들 또한 짧은 클립 영상이 아닌 전체 뮤직비디오를 만나볼 수 있길 소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