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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가정폭력 피해 37세 女 "전남편 아기 집어 던지려 해"[물어보살][별별TV]

  • 김지은 기자
  • 2023-09-25
가정폭력에 시달려 이혼을 결심한 사연자가 전남편의 만행을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다.

25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바람과 가정폭력으로 두 번의 이혼을 경험한 사연자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소개됐다.

37살이라는 나이에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을 겪었다는 사연자는 "아이들을 혼자 키우고 있다. 아이들 나이는 첫째가 중학교 3학년, 둘째가 6살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이혼 사유에 대해 첫 번째 남편은 바람, 두 번째 남편은 가정폭력이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첫 번째 남편을 19살의 나이에 지인의 소개로 만나 결혼했다고 전했다. 서장훈은 첫 번째 남편과 14살 차이가 났다는 이야기에 "고등학생한테 누가 33살 먹은 사람을 소개시켜 주냐"고 정색했다. 이에 사연자는 "학교를 안 다니고 장사를 했다. 집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어서 빨리 결혼했다"며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사연자는 "산후조리원에 있을 때 남편의 외도사실을 알게 됐다. 나중에 남편이 내연녀와 재혼을 했다. 지금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 양육비는 못 받는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또한 두 번째 남편은 첫 번째 남편과 이혼한지 6년 후 술자리에서 만났다며 "연인사이였다가 혼인신고를 했다. 혼인신고 후 삐걱삐걱 댔다"고 털어놓았다.

사연자는 "때리거나 욕하거나 이건 기본이었다. 인간적인 모멸감을 느낄 정도로 문자를 심하게 보냈다. 돈을 벌면 술값으로 탕진했다. 싸우면 집을 나가서 안 들어왔다. 둘째를 낳았을 때 생활비를 안 줬다"며 "살아야겠다 싶어서 울면서 사과를 했다. 그렇게 남편이 집에 와서 이야기를 하던 와중에 저한테 폭력을 썼다. 그때 제가 아기를 안고 있었는데 아기를 벽에 집어 던지려고 하더라. 이러다간 아이도 죽고 나도 죽겠다 싶어서 112에 신고했다"고 밝혀 듣는 이들을 분노케 했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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