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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2m 엄찬희, '물어보살' 출연 후 스카우트 돼.."배구선수로 활동 중"[★밤TView]

  • 김지은 기자
  • 2023-09-25
큰 키가 고민이었던 출연자 엄찬희가 배구선수로 활동 중이라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이수근과 서장훈이 출연자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근은 '출연자 근황 뉴스'를 전해 눈길을 모았다. 이수근은 "정말 반가운소식이다. 장점을 살렸다. 현재 배구선수로 활동 중이다. 방송에 나가고 배구를 시작했다고 하더라. 방송 보고 '쟤는 스카우트해야겠다' 그게 된 거다"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과거 '물어보살' 157회에 출연한 엄찬희 군은 당시 2m가 넘는 키가 걱정이라며 고민을 토로한바 있다.
이에 서장훈은 "갑자기? 그때 고등학생 아니었나. 근데 그 나이에 시작하는 게 쉽지가 않은데"라며 엄찬희 군의 소식을 놀라워했다.

이수근은 "근데 워낙 남들보다 좋은 피지컬을 가지고 있으니까 기본기만 되면 센터로서 훌륭하게 해낼 것 같다"고 의견을 전했다. 그러면서 "서장 훈 씨가 '어깨 쭉 펴고 걸어라'고 했던 말이 생각이 난다고 하더라.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어 했다"고 이야기했다.

서장훈은 "키 큰 분들이 기본적으로 구부정하게 다니는 게 있다. 제가 누구보다 잘 안다. 근데 어차피 별 차이 없다. 그러니 자세를 위해서도 그렇고, 남한테 보이는 모습도 그렇고 당당한 게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부부관계 중 남편이 잠이 들어 고민이라는 한 사연자가 출연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사연자는 "돌고 돌아서 재혼한 부부다. 3년 전 소개로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연자는 "남편이 보이긴 건강해 보이는데 저질체력이다. 체력이 너무 안 좋아서 국대에게 비결을 듣고 싶다"며 조언을 구했다.

그러면서 "제 생일을 맞아서 제주도로 여행을 갔는데 밥 먹다가도 자고, 술 마시다가도 자고, 노래방에서도 잔다. 근데 그 정도인 줄은 몰랐다. 가장 충격인건 사랑을 나누기 전에 씻고 오는 걸 못 기다려서 잔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서장훈은 충격을 받아 "관계를 하고 있는 와중에도 잔다고?"라며 질문하자, 이에 사연자가 "맞다"라고 답해 충격을 안겼다.

서장훈은 사연자의 남편에 "아내랑 평생 행복하게 살려면 정신 바짝 차려라. 선수 생활 때 근성으로 돌아가서 정신 자세를 가다듬어라"며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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