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담은 드라마.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등 한국영화계의 패러다임을 바꾼 강제규 감독의 신작 '1947 보스톤'은 보스턴 마라톤 대회를 통해 우리의 이름을 알리고자 고군분투했던 손기정 감독과 서윤복, 남승룡 선수의 실화를 담은 작품이다. 하정우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1947년 보스턴의 기적을 이끄는 '손기정' 감독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을 발산하고, 임시완이 제2의 손기정을 꿈꾸는 불굴의 마라토너이자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 국가대표 '서윤복'으로 분해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된 열연을 펼친다.
김나연 기자
강추☞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 한국인이라면 벅차오를 것.
비추☞국뽕 영화? 오히려 감정을 덜어내 아쉽다.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 분)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영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1970년대의 영화 촬영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거미집'은 악조건 속에서 영화를 만들어가는 배우들과 스태프, 제작자와 감독 등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개성과 욕망을 앙상블 코미디로 그려냈다. 여기에 걸작을 만들고 싶은 영화감독 '김열' 역의 송강호를 비롯해 베테랑 배우 '이민자' 역의 임수정, 바람둥이 톱스타 '강호세' 역의 오정세, 제작사 신성필림의 후계자 '신미도' 역의 전여빈, 떠오르는 스타 '한유림' 역의 정수정까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조합으로 캐릭터 앙상블 영화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나연 기자
강추☞열연의 향연, 다양한 볼거리, 앙상블이란 이런 것.
비추☞취향을 탈 수도 있다.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강동원을 비롯하여 허준호, 이솜, 이동휘, 김종수까지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탄탄한 라인업, 기존 퇴마 영화와는 차별화된 경쾌한 톤과 현대적인 설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넘나드는 액션으로 남녀노소 관객들의 폭넓은 취향을 저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혜진 기자
강추☞ 얼굴부터 능청 연기까지 재밌는 강동원, 못하는 게 뭐예요?
비추☞ 영화관에서 꼭 봐야 하는 작품?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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