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년들'(감독 정지영)의 허성태가 캐스팅 일화를 공개했다.
27일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소년들'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지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유준상, 허성태, 염혜란이 참석했다.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다.
해당 작품은 1999년 전북 완주군 삼례읍의 한 슈퍼에 3인조 강도가 침입해 주인 할머니가 사망하는 사건을 소재로 한다. 이는 사건 9일 만에 동네 소년 3인이 사건의 용의자로 검거되고 범행 일체에 대한 자백과 함께 수사는 일사천리로 종결된다. 그러나 사건에 관련된 모든 증거와 자백은 조작된 것이었고, 소년들은 살인자로 낙인찍힌 채 억울한 수감생활을 하게 된다. 이른바 '삼례나라슈퍼 사건'으로 불리는 실제 이야기를 소재로 재구성했다.
허성태는 극 중 완주에서 유일하게 황반장(설경구 분)을 끝까지 믿고 따르는 형사 박정규 역을 맡았다.
이날 허성태는 "감독님이 나를 캐스팅하지 않았다. 설경구가 '블랙머니'를 보고 '저 친구 괜찮다'며 추천해 줬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과 처음 만났을 때 '내가 캐스팅한 거 아냐. (설) 경구가 했어' 라고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또한 허성태는 '소년들' 촬영 당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참여 중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우로서 열정을 다해 임했던 작품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소년들'은 오는 11월 1일 개봉 예정이다.
용산CGV=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27일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소년들'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지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유준상, 허성태, 염혜란이 참석했다.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다.
해당 작품은 1999년 전북 완주군 삼례읍의 한 슈퍼에 3인조 강도가 침입해 주인 할머니가 사망하는 사건을 소재로 한다. 이는 사건 9일 만에 동네 소년 3인이 사건의 용의자로 검거되고 범행 일체에 대한 자백과 함께 수사는 일사천리로 종결된다. 그러나 사건에 관련된 모든 증거와 자백은 조작된 것이었고, 소년들은 살인자로 낙인찍힌 채 억울한 수감생활을 하게 된다. 이른바 '삼례나라슈퍼 사건'으로 불리는 실제 이야기를 소재로 재구성했다.
허성태는 극 중 완주에서 유일하게 황반장(설경구 분)을 끝까지 믿고 따르는 형사 박정규 역을 맡았다.
이날 허성태는 "감독님이 나를 캐스팅하지 않았다. 설경구가 '블랙머니'를 보고 '저 친구 괜찮다'며 추천해 줬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과 처음 만났을 때 '내가 캐스팅한 거 아냐. (설) 경구가 했어' 라고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또한 허성태는 '소년들' 촬영 당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참여 중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우로서 열정을 다해 임했던 작품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소년들'은 오는 11월 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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