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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100회..오은영 "고민 조심히 다루도록 노력할 것"

  • 김나연 기자
  • 2023-09-27
'오은영의 금쪽상담소'가 100회를 맞이한다.

채널A 대표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는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해주며 마음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솔루션 상담 프로그램. 2021년 9월 첫 선을 보인 이후, 마침내 오는 10월 2일 저녁 8시 10분에 100회가 방송된다.

'금쪽상담소'는 지난 약 2년 간 174명의 상담 고객들을 만나며 대한민국 대표 솔루션 예능으로 자리잡았다. 이별, 사랑, 가족 등 저마다의 사연으로 금쪽상담소를 찾은 게스트들을 위한 맞춤 솔루션으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 '금쪽상담소'. 특히 개인의 고민에 담긴 사연들을 통해 결국엔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열쇠를 발견함으로써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이에 100회를 맞이해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의 발자취를 따라가보고 힐링 카운슬러 오은영 박사와 수제자 MC 정형돈, 이윤지, 박나래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금쪽상담소, 마음을 울린 174번의 두드림

이별, 사랑, 가족 등 저마다의 사연으로 '금쪽상담소'를 찾은 고객은 지금까지 170명이 넘는다. 이들은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을 수 없었던 고민을 가지고 상담소 문을 두드렸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금쪽상담소'를 찾기까지 수많은 고민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자신에 대해 잘 이해해보고 싶다는 간절함으로 고민을 고백하고 솔루션을 마음에 담아갔다.

이 같은 결과에 오은영 박사는 "정말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다. 찾아주신 모든 분들이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도, 어려울 때에도 본인의 삶의 가치를 찾아가고자 애쓰는 그런 모습들이 정말 감사했고, 소중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정형돈 역시 "'금쪽상담소'를 찾아주신 많은 분들이 기억에 남는다"며 "개인적으로 홍석천님과 풍자님이 떠오르는데, 다른 방송에서 하지 못했던 진솔하고 속 깊은 이야기를 들려주셨을 뿐만 아니라 '금쪽상담소'를 통해 마음의 치유를 얻고 간 모습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윤지는 "174명의 고객님들이 찾아 오셨다니, 정말 모든 회차가 금쪽 같았다"며 "수많은 두드림 중 개인적으로 위너 송민호님, 풍자님, 조혜련님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전했다.

박나래는 "상담을 오셨던 분들도 기억에 남지만, 저는 특히 상담 내용이나 솔루션이 정말 마음에 많이 남았다"며 "진짜 만나는 사람마다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김혜성님과 박새미님 편의 '내향인/외향인' 이야기가 너무 공감됐고 인상 깊게 남았다. 그 외에도 '타인을 이해하게 됐다', '다름', '기질' 등 금쪽상담소에 나왔던 많은 이야기들을 실제로도 밖에서도 정말 많이 얘기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진정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100번의 상담소 오픈

시즌제 프로그램이 많아지고 예능 프로그램의 론칭과 종영 기간이 빨라지고 있는 요즘 '금쪽상담소'는 정규로 100회를 맞이했다. 쉬지 않고 100회까지 달려오며 장기 프로그램의 대열에 합류한 '금쪽상담소'. 이는 매회 '솔직함'을 갖고 출연하는 출연자와 이를 '진정성'있게 공감하고 마주하는 오은영 박사와 3MC, 그리고 제작진이 있기에 가능했다.

오은영 박사는 "매 회 짧으면 4시간, 보통 5시간 정도 녹화를 진행하면서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이때 힘들었던 사연을 솔직하게 털어놔 주시는 출연자 분들의 이야기를 마음과 귀를 열고 같이 듣고, 눈물 흘려 주시는 제작진 분들의 진정성도 녹아 있다"며, "따뜻한 분위기에서 녹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시청자분들이 더 큰 진정성을 느끼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 박사는 "정형돈 씨, 이윤지 씨, 박나래 씨의 진심도 통한 것 같다"며 "고객분들의 고민을 언제나 귀담아듣고 경청하고 공감한다"고 3MC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정형돈 씨는 딱 정면에 앉아서 편안하게 이야기 하실 수 있도록 긴장을 이완시켜주는 역할을 해주고, 이윤지 씨는 깊은 고민에서 나온 질문들로 공감과 진정성을 더해준다. 또한 박나래 씨는 적재적소에 질문도 잘 하고, 유일하게 미혼이라 출연자의 고민이나 어려움에 대해 다른 관점으로 공감하고 이해하며 상담소의 균형을 맞춰 준다"며 "이 분들이 있어서 시청자분들이 '금쪽상담소'를 더 진정성 있게 바라봐 주신 것 같고, 100회까지 올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은영 박사, 그리고 3MC의 100회 소감

쉼 없이 달려온 100회. 어느새 '금쪽상담소'는 고민 상담이라는 키워드에 함께 떠오르는 고유명사가 됐다. 이 쉼 없는 장기 레이스의 주역들인 오은영 박사와 3MC에게 100회 소감을 물었다.

먼저, 오은영 박사는 "너무 감격스럽다. 보통 마음의 크기는 끝도 보이지 않을 만큼 광활하고, 깊이를 잴 수 없을 만큼 깊다고 표현하는데 그런 제 마음에 기쁨과 감사함이 가득 찼다. 100회를 맞이한다는 것이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 많이 사랑해주시고, 따뜻한 격려와 따끔한 충고로 응원해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형돈은 "요즘처럼 플랫폼이 많고 다양한 주제로 방송을 하는 시대에 100회를 맞이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란 것을 안다. 오은영 박사님과 제작진분들 그리고 '금쪽상담소'를 찾아주신 많은 고객님들 덕분에 아주 뜻 깊은 100회를 맞이했다.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윤지는 "제 인생은 감히 '금쪽상담소' 전과 후로 나뉜다고 해도 될 것 같다. 저 역시도 '금쪽상담소'를 통해 스스로를 알고 표현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고 성장했다. 더할 나위 없이 힐링인 '금쪽상담소'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함께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뒤이어 박나래는 "'금쪽상담소' 녹화를 할 때마다 수업료를 내고 와야 하는 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정말 많이 배우고 있다. 그래서 매회 학생의 마음으로 오곤 하는데, 제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은영 박사 "항상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조심히 다루도록 노력"

'금쪽상담소'는 지난 2년 간 상담소를 방문한 많은 출연자들의 고민을 함께 하며 때론 응원을, 때론 따끔한 충고를 들으며 대표 상담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금쪽상담소'의 존재의 의미에 공감하고 응원해 준 시청자분들께 오은영 박사와 3MC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오은영 박사는 "무엇보다도, 앞으로도 '금쪽상담소'가 계속 삶의 소중함과 진정성을 잘 담을 수 있도록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저를 포함해서 저희 제작진 모두가 매번 더 좋은 내용을 담을 수 있도록 고민하고, 또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항상 조심히 다루도록 노력하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정형돈은 "'금쪽상담소'를 통해 듣는 훈련을 하게 됐고, 상대방이 한 행동에 대해 이해해보려고 노력하는 등 개인적으로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 앞으로도 저 뿐만이 아니라 '금쪽상담소'를 찾으시는 모든 분들이 함께 마음을 치유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윤지는 "100회를 쌓아오는 동안 시청자분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것 같은데 그 어느 때보다도 '잘 보고 있다', '함께 마음 아팠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고 있다. 앞으로도 '금쪽상담소'에서 고객님과 시청자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더욱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나래는 "간혹 '금쪽상담소'를 보시면서 '방송 나가서 저런 얘기를 왜 해'라고 느끼실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정말로 사람 사는게 가만히 들여다 보면 어떤 부분은 정말 비슷하기도 하고 어떤 부분은 똑같기도 하더라. 그래서 삶이 되게 녹록치 않고 탁할 때, '금쪽상담소'가 여러분들께 그냥 힘이 되고 위로가 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저희가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은영 박사는 "'금쪽상담소'를 찾아주시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면서 "그럼에도 '금쪽상담소'가 자신들의 삶을 편안하게 이야기하고, 그것을 통해서 서로가 서로를 좀 더 이해하고 마음을 안아줄 수 있는 그런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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