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이 휴대전화를 불시 검문 당해 뜻하지 않게 유튜브 알고리즘을 공개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Psick Univ'에선 '강동원에게 유퀴즈에서 안 물어본 걸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민수는 강동원에 유튜브 알고리즘을 보여 달라며 휴대전화를 불시 검문했다. 공개된 강동원의 유튜브 알고리즘에는 '피식 골프, 유퀴즈, 뉴스, 목디스크, 수사, 요소수 대란, 특검'이라는 주제와 관련된 영상이 떠있었다.


강동원은 "이게 진짜 내 알고리즘이다"라며 당당히 휴대전화를 내보였다. 그러자 이용주가 "정말 보통의 40대 형들의 알고리즘이다. 별 다른 게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재형은 "깔끔하게 딱 네 개다. 피식 대학, 유퀴즈, 골프, 뉴스. 그리고 살짝 건강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동원은 "최근에 목에 문제가 생겼다. 목 디스크라고 해야 하나. 지금은 괜찮다"고 설명했다.


이후 강동원은 친구들과 정치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고 밝혔다. 놀란 김민수가 "정치 얘기를 친구들하고 나누는 게 괜찮나. 정치 이야기하면 매일 싸운다"고 신기해하자, 강동원은 "친구들인데 뭐가 어떠냐. 그냥 의견을 나누는 거다"며 생각을 전했다. 이어 강동원은 '다 같은 (정치) 성향이냐'는 질문에 "다 다르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김민수가 강동원에 손짓으로 정치성향을 물었고, 이에 강동원은 카메라에 보이지 않게 한 손으로 반대쪽 손을 가린 채 정치성향을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민수가 "진짜냐. 의외다"라고 반응해 궁금증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