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동주는 지난 26일 첫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데블스 플랜'에서도 활약 중이다. '데블스 플랜'은 최대 5억 원의 상금을 차지할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 프로그램이다. '더 지니어스', '대탈출' 등 두뇌, 추리 관련 예능 프로그램을 다수 연출한 정종연PD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8일 열린 '데블스 플랜' 제작발표회에서 "나도 몰랐던 내 모습을 발견했다"고 밝힌 서동주는 경연 초반 명석한 두뇌 플레이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제가 어느 방송을 나가든 아무래도 좀 조심스럽더라고요. 보통은 변호사 같은 어떤 전문가 역할로 나가다 보니까 막 까불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감정을 자제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는데, '데블스 플랜'에서 만큼은 솔직해져 보기로 했어요. '미움을 받더라도 진짜 솔직한 내 마음을 보여주고 싶다' 생각했어요. 굉장히 본능에 충실하면서 게임했어요. 정말 방송인 걸 잊고 할 정도로 몰입하고 집중했어요. 기쁠 땐 기뻐하고, 화날 땐 화내면서 모든 걸 솔직하게 했어요."
'데블스 플랜' 출연자들과는 촬영 이후에도 끈끈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끝나고 2번 정도 회식을 했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서바이벌을 하니까 동지애, 동료애 같은 게 생겼다"며 "핸드폰도 컴퓨터도 못 쓰는 상황에서 24시간 붙어 있으니까 촬영장이 전 세계인 것처럼 느껴지더라. 거기서 일어나는 일에 크게 영향받고 말 한마디에 상처 받고 누가 탈락하면 다 같이 울었다. '게임하다 하루 만에 왜 울어' 할 수도 있는데 거기 있으면 너무 슬프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방송 활동 계획에 대해 "이제 나만의 캐릭터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솔직한 방송을 하고 싶다"며 "리얼리티도 좋고, 이제는 공감 능력을 탑재한 사람으로서 토크쇼 패널도 좋을 거 같다. 최근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를 너무 재밌게 봤다. 정말 대박이다. 사랑에 진실한 사람들이 와있으니까 재밌게 본다. 진짜 사랑에 웃고 우는 게 좋다. 그런 진실성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인터뷰③에 이어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