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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음식송 풀코스..다듀 '맵고짜고단거'→영탁 '막걸리 한잔'→NCT드림 'Yogurt Shake'[★노이즈캔슬링]

  • 한해선 기자
  • 2023-09-28

추석이면 본가에서 풍성하게 차린 '명절 밥상'을 기대하기 마련이다. 특히 추석 전날엔 제사상, 가족 맞이 밥상을 차리느라 하루가 빠듯하게 흘러가는데, 이때 '전 부치기 노동요' 혹은 따끈한 가족애를 기대하며 귀향길에 듣기 좋은 플레이리스트를 꼽아봤다.

먼저 '먹잘알' 최자가 추천하는 다이나믹 듀오의 두 노래를 메인 요리로 섭취한다. 삶에 지쳤을 때 그리워지는 '어머니의 된장국'과 '맵고짜고단거'가 있다. 여기에 강진 원곡, 영탁 버전의 톡 쏘는 '막걸리 한 잔'을 같이 기울이면 명절 주류에 딱이다.

식사 후엔 쿨의 '맥주와 땅콩'을 까면서 가족들과 담소를 나누면 좋겠다. 이 메뉴를 무한으로 들이키면서 간만에 쾌감 돋는 윷놀이 한 판 해도 좋겠다. 술 못 먹는 아이들에겐 NCT DREAM의 'Yogurt Shake'를 디저트로 추천한다.



# 다이나믹 듀오 '어머니의 된장국'



나이는 갓 서른 외제차를 끄는
또래에 비해서
기름값 걱정을 덜하는
주변사람들의 질투가 좀 심해서
높은 연봉에 관해선
언급을 안 하는 그는
과도한 업무에
동창 모임에도 못 가
사치가 좀 심한 여자친군
달달 볶아
야근을 밥 먹듯 아침은 안 먹듯
하며 소화제를 달고 사는
더부룩한 날들
약간의 조증 폐쇄 공포증
혼자 뿐인 넓은 집
냉장고엔 인스턴트 식품
혀 끝에 남은 조미료 맛이
너무 지겨워
그가 간절하게 생각나는 건 바로
어어어어어어 어머니의 된장국
담백하고 맛있는 그 음식이 그리워
그 때 그 식탁으로 돌아가고픈
어어어어어어 어머니의 된장국
담백하고 맛있는 그 음식이 그리워
잠깐의 생각만으로도 배고픈





# 다이나믹 듀오 '맵고짜고단거 (Feat. 페노메코)'



요즘엔 몇 가지 재미밖에 없네
알콜 카페인 소금 설탕
해가 질 때만 되면 땡기네
취기와 탄수화물 열량
벌주고 병 주고 약 주는 게 이 도시가 만든 닭장
오늘 밤도 결국엔 안주와 약 주고 탈탈 비우고 빈병 주는 거
하루에 반 이상 money on my mind
스토킹 바로 직전의 짝사랑
평생 상견례 할 일 없어 너와 난
픽은 신사임당 그걸 관음 하는 환자
선동 분열 폭력 젠더 이슈
여야 나눠 남녀 서로 갈굼
탈출하고파 이 불바다를
구명조끼는 유튜브로
밤 되면 동공 키우는 부엉이들
얼굴과 배에 소금 부자 부었지들
게임이나 하다가
뭣 좀 먹으러 갈까
헛짓거리 하다 물린다고
손 조심해 손 가만둬 손
우리끼리 술잔이나 굴리자고
아씨 끊었는데 한 대만 줘 봐
오늘 밤도 맵고짜고단거
기왕이면 맵고짜고단거
맵고짜고단거
기왕이면 맵고짜고단거





# 영탁 버전 '막걸리 한잔'



온동네 소문 났던
천덕꾸러기
막내아들 장가 가던 날
앓던 이가 빠졌다며 덩실더덩실
춤을 추던 우리 아버지
아버지 우리 아들
많이 컸지요
인물은 그래도 내가 낫지요
고사리 손으로 따라주는 막걸리 한잔
아버지 생각나네
황소처럼 일만 하셔도 살림살이는 마냥 그 자리
우리 엄마 고생시키는
아버지 원망했어요
아빠처럼 살긴 싫다며
가슴에 대못을 박던
못난 아들을 달래주시며
따라주던 막걸리 한잔
따라주던 막걸리 한잔





# 쿨 '맥주와 땅콩'



맥주처럼 새하얀 거품의
파도 모아논
어느 작은 섬 우리는
돛을 내려
투명한 아침 햇살은
샴페인처럼 터지고
더이상 행복할수는
없을 것 같아
지금 우리
밤이면 후 라디오에선
먼 메아리처럼 사랑의 노래
너의 입속에 내 가슴에도 부푼
그 말은
사랑해 너를 언제까지나
oh Happy summer summer
너의 눈속에 쏟아진 별처럼
영원의 시간까지 너의 작은
어깨 기대면
텐트 속 어둠은 바다가 되지
나의 summer summer
하늘마저도 질투가 날만큼
너만을 사랑해
천국은천국은 가까이가까이
사랑하는 내안에 있어





# NCT DREAM 'Yogurt Shake'



가끔은 톡 쏘네
그럴 때면 머릿속은 Wild wild west
가끔 넌 날 너무 헷갈리게
하지 계획이었다면 Success
네 생각에 뻗어 난 거미줄
그 위에서 허우적 Girl It's true
너만 보면 나도 모르게 난 맘이
더 급해져 턱까지 차는 숨 yeah

네 앞에선 왜 (네 앞에서는 왜)
나답질 못해 (나답지를 못해)
넌 너무 Sweet and sour
(넌 너무 Sweet and sour)
내 하룰 흔들어

마치 넌 Yogurt Shake Yogurt Shake
Yogurt Shake for me
나를 왜 Hurricane 속에 가두지
Yogurt Shake Yogurt Shake
Yogurt Shake for me
넌 나를 휘저어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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