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사람은 주변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 트로트 가수 박현호가 그렇다. 어려울 것만 같은 일들도 할 수 있을 거란 용기와 힘을 준다. 해피 바이러스란 수식어와 딱 어울리는 박현호다.
최근 박현호는 추석을 앞두고 스타뉴스와 만나 신곡 발매 소감과 앞으로의 활동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현호는 바쁘지만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지난 18일 디지털싱글앨범 '1,2,3 go!'을 발매한 후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그는 쏟아지는 일정에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요즘 일 많아 힘들죠"라고 묻는 질문에 고민도 않고 "하나도 안 힘들어요. 재밌어요"라고 즉답하기도.
이러한 박현호의 에너지는 '1,2,3 go!'에도 잘 묻어나 있다. 그는 이번 신보에 대해 "나를 나타낼 수 있는 가사를 썼다.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내 모습을 담아냈다. 아이돌 활동을 망하고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증명해내는 모습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신보에는 특별한 메시지를 담아내지 않았다고 했다. 그저 듣는 이들이 즐겁고, 희망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현호를 닮은 '희망가'였다.
박현호가 처음부터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것은 아니다. 그는 2013년 아이돌 그룹 탑독으로 데뷔했다. 2015년에는 언더독으로 활동했으며, 2016년에는 아임이라는 활동명을 쓰며 솔로로 활동했다. 본격적으로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것은 2020년부터다. 그는 본명 박현호로 인생 2막을 시작했다.
"트로트에 대한 선입견이 없었어요. 제 또 다른 길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때 당시에는 다 도전해야 하는 성격이기도 했어요. 트로트라는 성향이 저랑 맞기도 했고요."
처음 박현호는 '아이돌 출신'이란 꼬리표를 부정적으로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이제는 그의 자부심이 됐다. 아이돌로 활동한 시간들이 지난 3월 종영한 MBN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 큰 밑거름이 됐기 때문. 그는 "아이돌 출신이란 게 나를 한 번 더 빛나게 해주는 느낌이었다. 그때의 시간들이 있어 나를 완성할 수 있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불타는 트롯맨'이란 프로그램도 그에겐 의미가 깊다. 박현호에게 '불타는 트롯맨'은 마지막 기회와도 같았다고. 그는 "사실 오디션이 나라는 사람과 성향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디션 출연 제안을 다 거절했다. 그런데 어느 날 낮잠을 자다 '불타는 트롯맨'을 시청하며 우는 꿈을 꿨다. 고민을 하던 도중 작가님이 '마지막'이라며 전화를 주셨더라. 그래서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렇게 출연하게 된 '불타는 트롯맨'에서 박현호는 톱10에 오르며 좋은 성적을 냈다. 이에 박현호는 "'불타는 트롯맨'은 내 인생 2막을 열어주고 다시 한번 방송을 꿈꿀 수 있게 한 디딤돌 같은 프로그램이다. 항상 감사하다"고 밝혔다.
처음 그룹 활동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그는 이제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마쳤다. 그는 "사실 처음에는 외로웠다"며 "그러나 점점 활동을 해보니 혼자 하는 법을 배워가는 것 같다. 원래는 혼자 있는 시간을 외로워했는데 이제는 그것도 나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현호는 오랜 시간 연예계에서 활동해왔다. 특히 그는 자신의 흥망성쇠를 모두 지켜봐 온 팬들에게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아이돌 활동 때 팬카페가 폐지되는 모습도 지켜봤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진다는 말이 있지 않냐. 활동을 하지 못해 팬들이 떠나가는 걸 지켜봐야만 했다. 그래서 지금은 팬 한분 한분들에게 더욱 잘하려고 하고 있다. 잘 챙겨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박현호는 "팬들이랑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 물론 가수와 팬 사이이기도 하지만 편하게 날 아들처럼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끝으로 박현호는 추석 인사와 팬들을 향한 애정 어린 부탁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행복한 한가위 보내셔라. 가족, 친지랑 맛있는 음식 드시면서 행복한 대화 나누셨으면 한다. 또 제 신곡 '1,2,3 go!' 들으시면서 조심히 이동하셨으면 좋겠다. 가족들 모두 모여 있을 때 '1,2,3 go!'를 들으면 분명 웃음꽃이 필 거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절 사랑해 주시는 팬들. 제게 가장 큰 힘이 돼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처럼 변치 마시고, '탈덕' 하지도 말아 주세요. 저 하나만을 바라봐 주세요! 떠나가시면 집착할 거예요!"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최근 박현호는 추석을 앞두고 스타뉴스와 만나 신곡 발매 소감과 앞으로의 활동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현호는 바쁘지만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지난 18일 디지털싱글앨범 '1,2,3 go!'을 발매한 후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그는 쏟아지는 일정에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요즘 일 많아 힘들죠"라고 묻는 질문에 고민도 않고 "하나도 안 힘들어요. 재밌어요"라고 즉답하기도.
이러한 박현호의 에너지는 '1,2,3 go!'에도 잘 묻어나 있다. 그는 이번 신보에 대해 "나를 나타낼 수 있는 가사를 썼다.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내 모습을 담아냈다. 아이돌 활동을 망하고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증명해내는 모습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신보에는 특별한 메시지를 담아내지 않았다고 했다. 그저 듣는 이들이 즐겁고, 희망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현호를 닮은 '희망가'였다.
박현호가 처음부터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것은 아니다. 그는 2013년 아이돌 그룹 탑독으로 데뷔했다. 2015년에는 언더독으로 활동했으며, 2016년에는 아임이라는 활동명을 쓰며 솔로로 활동했다. 본격적으로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것은 2020년부터다. 그는 본명 박현호로 인생 2막을 시작했다.
"트로트에 대한 선입견이 없었어요. 제 또 다른 길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때 당시에는 다 도전해야 하는 성격이기도 했어요. 트로트라는 성향이 저랑 맞기도 했고요."
처음 박현호는 '아이돌 출신'이란 꼬리표를 부정적으로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이제는 그의 자부심이 됐다. 아이돌로 활동한 시간들이 지난 3월 종영한 MBN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 큰 밑거름이 됐기 때문. 그는 "아이돌 출신이란 게 나를 한 번 더 빛나게 해주는 느낌이었다. 그때의 시간들이 있어 나를 완성할 수 있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불타는 트롯맨'이란 프로그램도 그에겐 의미가 깊다. 박현호에게 '불타는 트롯맨'은 마지막 기회와도 같았다고. 그는 "사실 오디션이 나라는 사람과 성향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디션 출연 제안을 다 거절했다. 그런데 어느 날 낮잠을 자다 '불타는 트롯맨'을 시청하며 우는 꿈을 꿨다. 고민을 하던 도중 작가님이 '마지막'이라며 전화를 주셨더라. 그래서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렇게 출연하게 된 '불타는 트롯맨'에서 박현호는 톱10에 오르며 좋은 성적을 냈다. 이에 박현호는 "'불타는 트롯맨'은 내 인생 2막을 열어주고 다시 한번 방송을 꿈꿀 수 있게 한 디딤돌 같은 프로그램이다. 항상 감사하다"고 밝혔다.
처음 그룹 활동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그는 이제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마쳤다. 그는 "사실 처음에는 외로웠다"며 "그러나 점점 활동을 해보니 혼자 하는 법을 배워가는 것 같다. 원래는 혼자 있는 시간을 외로워했는데 이제는 그것도 나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현호는 오랜 시간 연예계에서 활동해왔다. 특히 그는 자신의 흥망성쇠를 모두 지켜봐 온 팬들에게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아이돌 활동 때 팬카페가 폐지되는 모습도 지켜봤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진다는 말이 있지 않냐. 활동을 하지 못해 팬들이 떠나가는 걸 지켜봐야만 했다. 그래서 지금은 팬 한분 한분들에게 더욱 잘하려고 하고 있다. 잘 챙겨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박현호는 "팬들이랑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 물론 가수와 팬 사이이기도 하지만 편하게 날 아들처럼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끝으로 박현호는 추석 인사와 팬들을 향한 애정 어린 부탁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행복한 한가위 보내셔라. 가족, 친지랑 맛있는 음식 드시면서 행복한 대화 나누셨으면 한다. 또 제 신곡 '1,2,3 go!' 들으시면서 조심히 이동하셨으면 좋겠다. 가족들 모두 모여 있을 때 '1,2,3 go!'를 들으면 분명 웃음꽃이 필 거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절 사랑해 주시는 팬들. 제게 가장 큰 힘이 돼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처럼 변치 마시고, '탈덕' 하지도 말아 주세요. 저 하나만을 바라봐 주세요! 떠나가시면 집착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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