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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 父 "훈훈한 검사 사위, 처음부터 마음에 들어"(편스토랑)[★밤TView]

  • 김노을 기자
  • 2023-09-29
'편스토랑' 배우 한지혜의 아버지가 검사 사위를 처음 봤던 순간을 떠올렸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한지혜와 그의 아버지가 서로를 위해 요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지혜의 아버지는 한지혜에 대해 "자립심이 강한 딸이었다. 어릴 때부터 아내에게 '엄마, 내가 돈 벌어서 빨간 차 사줄게'라고 말하고는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생각해 보니 지금 우리가 타는 차도 집도 다 지혜의 도움을 받은 것"이라며 "지혜 덕분에 좋은 집에서 생활할 수 있게 해준 고마운 딸이다"라고 한지혜를 칭찬했다.

한지혜는 "제가 오래 일하지 않았나. 그래서 그렇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를 위해 만든 미역국, 불고기, 육전 등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한지혜 아버지는 "나는 여태 요리는 여자만 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요리를) 해보니 남자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달라진 생각을 털어놨다.

한지혜 아버지는 또 "사위를 처음 봤을 때부터 마음에 들었다. 사위 될 사람을 처음 봤는데 따뜻하고 훈훈한 남자, (한지혜를) 많이 사랑하는 남자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식당에서 반찬이 떨어지면 자기가 알아서 다 하더라"라고 사위의 싹싹한 성격을 칭찬했고, 한지혜는 "남편이 가만히 앉아 있는 스타일은 아니다. 많이 돕는 편이다"라고 공감했다.

그러자 한지혜 아버지는 "한결같이 잘 해주는 모습을 보니 정말 좋다. 서로를 챙기는 마음으로 살기를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한지혜는 2010년 검사와 결혼했으며, 2021년 결혼 10년 만에 첫 딸을 품에 안았다.
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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