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가수 데뷔 7주년을 맞이한 임영웅의 2023년도 어느덧 하반기와 연말에 가까워지고 있다. 유독 방송 출연이 많았던 올해 임영웅의 활약상 역시 조명하지 않을 수 없다.

2023년 임영웅은 2022년 발매한 정규 1집 'IM HERO'의 연장선상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2월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IM HERO - in Los Angeles'를 개최하고 한인 라디오 방송에도 출연하며 활동 폭을 넓혀갔던 1분기에 이어 자신의 이름을 내건 KBS 단독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를 통해 여러 일상과 콘서트 비하인드 컷, 곡 작업 과정 등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팬들에게 공개하는 모습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이어 공개된 싱글 '모래알갱이'가 나타낸 성과 역시 폭발적이었다.

임영웅은 2022년 지난 5월 발매된 정규 1집 'IM HERO'를 통해 기존의 트로트에 국한됐던 음악 스펙트럼을 댄스와 팝 등으로 확장하며 가수로서 필모그래피 한 페이지도 완성했었다. 이후 신곡을 기다리는 팬들의 갈증을 단비처럼 해소시킨 '모래알갱이'는 임영웅에게 2번째 자작곡이라는 타이틀 넘버와 함께 MBC '쇼! 음악중심' 1위 등 음악방송 3관왕과 멜론 톱100 차트 1위는 물론 빌보드 글로벌 차트인까지 성공시키면서 팬덤 영웅시대까지 해외에서 인정받는 성과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임영웅은 10월 9일 신곡 컴백을 확정하고 다시 팬들을 마주한다. 이에 더해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다양한 꽃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궁금증도 자아냈다. 임영웅은 최근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기 축구팀 합숙 현장 공개와 함께 "컴백을 앞두고 체중 관리를 하고 있다"라고 귀띔하며 컴백을 암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스타뉴스 취재 결과, 임영웅은 신곡을 들고 오는 10월 12일부터 엠넷 '엠카운트다운'과 MBC '쇼!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음악 방송 무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편 자타공인 축덕 스타로서 임영웅의 색다른 행보도 여러모로 의미 있는 영향력을 입증시켰다.

4월 8일 열렸던 2023 K리그 FC서울 대 대구FC 경기 시축 행사에 직접 나선 임영웅은 단순히 자신의 홍보를 위해 참여한 것이 아닌, 축구에 진심인 태도를 갖고 직접 행사에 응한 과정에서부터 팬들과 함께 완성했던 감동과 즐거움을 겸비한 퍼포먼스로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가수로서의 존재감 발산은 물론 축구계에도 멋진 존재감을 선사했다.

임영웅이 상암벌에 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미 경기 티켓이 불티나게 팔렸고 총 관중 수는 4만5007명을 기록했다. 실제로 이 관중 수는 최근 FC서울의 K리그 경기 평균 관중 수를 월등히 뛰어넘는 것은 물론 역대 수치로 봐도 톱5 안에 들었다.


시축 행사를 통해 드러났던 '임영웅 효과'는 실제로 FC서울의 관중 증가에 있어서 긍정적 효과를 낳았고 여기에 임영웅이 영웅시대와 함께 지킨 응원 매너도 박수를 받기도 했다. 임영웅이 K리그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온 팬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자체 공지를 내리고, 상대 팀이었던 대구FC의 유니폼 색깔과 같은 하늘색 옷을 입고 오지 않도록 팬덤에게 역시 공지를 내렸으며, 하프타임 때 선보인 아이브 커버 무대에서도 임영웅 자신과 댄서들에게 축구화를 신게 해 그라운드가 상하지 않게끔 한 부분 등 행사에 참여하는 데 있어서 돋보였던 여러 디테일이 축구팬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는 "이런 선행이 어디있어요. 한 사람의 파워로 이러한 효과를 얻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할 일"이라며 임영웅을 치켜세웠고 "축구인들은 임영웅 콘서트를 가세요. 이제 나도 영웅시대다"라며 영웅시대를 상징하는 하늘색 티셔츠를 입고 임영웅에게 감사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여기에 임영웅은 7월 국내에서 휴식기를 보내던 축구 스타 손흥민과 조기축구 경기에서 조우, 나란히 용병 역할을 맡아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은 임영웅이 로빙슛으로 골망을 흔들고 임영웅이 손흥민의 전매특허인 '찰칵 세리머니'까지 완성하는 그림으로 역대급 조합을 탄생시켰다.


실제로 임영웅의 축구 사랑은 팬들 사이에서도 이미 자자했다. 실제로 초등학교 시절 1년 동안 선수 생활을 했었고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리오넬 메시가 최애 축구선수라고 공공연하게 밝혔으며 최근에는 EPL 최강팀 맨체스터 시티 주전 공격수 엘링 홀란드를 최애 축구선수로 추가하고 인스타그램을 자신의 2번째 팔로잉 리스트로 선정했다.

여전히 임영웅은 지인들과 함께 축구 경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실제로 전현직 축구 선수 출신 지인들로 꾸려진 팀에 속해 매주 1회 경기에 나서고, 축구 경기장 규격에 투입돼 25분씩 4쿼터 기준으로 진행되는 경기도 거뜬히 소화하는 것은 물론 실력도 일반인 수준을 넘어서는 실력을 갖췄다. 그저 축구를 취미로 즐기는 일반인들과 함께 풋살을 하고 나면 "선수 출신과 경기를 한 느낌"이라며 혀를 내두를 정도였고. 임영웅의 주 포지션은 왼쪽 미드필더로 알려져 있다. 최근까지도 꾸준히 풋살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임영웅은 이번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자신의 축구 경기 비하인드도 공개하는 것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능 활약도 올해 임영웅의 행보에서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다.

임영웅은 9월 17일 SBS '미운 우리 새끼' 출연분으로 시청률 16.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찍으며 올해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여기에 임영웅이 한 팬의 아들이 '어머니가 임영웅이 TV에 나오기만을 기다리시다가 돌아가셨다'라고 메시지를 보낸 이후 할머니께서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줄 것을 요청한 것을 듣고 출연을 결심했다는 비하인드도 적지 않은 화제를 모았다.


임영웅은 기세를 모아 9월 22일 tvN '놀라운 토요일' 녹화에도 참여, 자신의 재치 있는 예능감도 뽐냈다.

이와 함께 임영웅은 올해 역시 2023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를 통해 다시 한번 피켓팅 영향력을 과시했다.

실제로 티켓 오픈 당일 동시 접속자가 40만명을 넘어서며 1분만에 매진됐고 암표 역시 VIP 티켓이 최대 180만원까지 호가하는 모습이었다. 물고기뮤직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수백만 원 이상의 판매 공고를 내는 암표상들이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공연 문화와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 불법 거래로 간주되는 예매 건에 대해 사전 안내 없이 바로 취소시키겠다"고 경고하고 실제 불법 거래 의심 계정에 대한 강제 취소 조치도 더했다.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는 서울 KSPO DOME에서 화려하게 포문을 열며, 그 후 대구와 부산, 대전, 광주에서 그 열기를 이어간다.

서울 콘서트는 오는 10월 27일~10월 29일, 11월 3일~11월 5일 개최되며, 대구 콘서트는 11월 24일~11월 26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다. 부산 콘서트는 벡스코 제1전시장 1, 2홀에서 12월 8일~12월 10일 열리며,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펼쳐지는 대전 콘서트는 12월 29일~12월 31일, 광주 콘서트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1월 5일~1월 7일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