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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요가다..이효리, 광고 복귀→新 부캐 생성 [★FOCUS]

  • 이승훈 기자
  • 2023-10-01

다시 한번 '이효리 전성시대'다.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탄생한 혼성 그룹 싹쓰리의 린다G에 이어 걸 그룹 환불원정대의 천옥으로 부캐 열풍을 일으킨 이효리가 새로운 부캐를 만들었다. 이번엔 요가, 이름은 '아난다'다.

심지어 이번에는 아난다의 SNS 계정까지 만들었다. 이효리는 지난 30일 오후 개인 SNS 프로필에 '아난다_효리'라는 이름의 새로운 계정 주소를 추가했다.


사실 '아난다'는 이미 3년 전 탄생한 이효리의 요가 부캐다. 지난 2020년 카카오TV 오리지널 디지털 예능 '페이스아이디(FACE ID)'를 통해 요가 부캐 '아난다'를 선보였다. 당시 이효리는 '아난다'로 깜짝 변신해 이상순에게 요가 동작을 전수하는가 하면, 수준급 요가 실력을 뽐내며 남다른 요가 사랑을 증명했다.

이효리는 '아난다' 계정 생성과 동시에 흑백 필터 속에서 한줌의 햇빛을 받으며 서있는 뒷모습 사진을 게재했다. 이상순은 해당 계정을 바로 팔로우함과 동시에 첫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각별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이효리는 부캐 열풍뿐 아니라 최근 상업 광고 복귀 소식도 전하며 '이효리 파워'를 증명했다. 지난 7월 이효리는 개인 SNS에 "광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 광고 문의는 안테나 뮤직으로~"라며 과거 CF 모델로 광고계를 휩쓸었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안테나는 현재 이효리의 소속사다.

앞서 이효리는 2000년대 주류, 패션, 휴대폰 등 각종 CF 모델을 섭렵하며 'CF 퀸'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이효리는 2012년, 앞으로 상업 광고 출연은 하지 않겠다며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을 했다. 채식주의와 유기견 보호 등 자신의 가치관과 맞지 않고, 과장 광고로 인한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는 게 이유였다.

이후 이효리는 한 예능 출연 당시 "내가 광고한 음료를 마시고 살을 뺀 게 아니고, 화장품을 쓰면서 예뻐진 게 아니다. 하지만 내가 한 걸로 각인이 됐다. 광고 모델로 활동하면서 실제로 그 제품을 쓰는 분도 계시지만, 난 그렇지 않았다"라며 상업 광고 은퇴 선언 비화를 설명했다.

때문에 이효리가 11년 만에 광고 모델 복귀 의사를 밝히자 광고계가 바빠졌다. 실제로 금융, 화장품, 여행, 스포츠 등 다양한 업계에서 이효리를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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