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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2' 베베 바다, 워스트 지목에 오열..탈락 크루는 딥앤댑 [★밤TView]

  • 최혜진 기자
  • 2023-10-03
엠넷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에서 댄스 크루 베베가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3일 방송된 '스우파2'에서는 메가 크루 미션이 공개됐다.

이날 베베가 리더로 있는 크루 베베가 탈락 예상 크루 1위로 지목됐다. 크루 딥앤댑의 미나명은 "(베베가) 1등 하고 조금 마음 놓고 있었던 거 같다"고 지적했다.

잼 리퍼블릭의 리라트리스도 베베를 워스트 크루로 뽑은 이유에 대해 "기대치가 높았다. 남녀댄서의 스웨그도 있으니까 멋있는 무대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네퀸의 윤지는 "그동안의 커리어를 뛰어 넘을 만했으면 인정했을 거다"라며 베베의 무대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울플러의 할로는 "내가 봤을 때 이거 총 디렉터인 바다 역량 부족"이라고 일침했다.

충격적인 투표 결과에 바다는 눈물을 보였다. 바다는 "모든 크루에게 탈락 크루라고 지목받았다"며 "내 자존감이 바닥이 됐다. 모두가 아니라고 하는데 난 뭘 보여주려고 했나 싶더라. 자만한 적 없는데 자만한 것처럼 나왔다"고 씁쓸한 심경을 드러냈다.

베베의 채채는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낸 바다를 걱정했다. 채채는 "(바다) 언니가 정말 많이 울었다. 눈이 팅팅 부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후 메가 크루 미션의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1위는 원밀리언이었다. 리더 리아킴은 "내가 리더로서 많이 부족한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나를 믿고 여기까지 함께 해준 팀원들에게 너무너무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2위에는 잼 리퍼블릭, 공동 3등에는 마네퀸과 레이디바운스가 이름을 올렸다. 탈락 위기에 놓여 있던 베베는 5위를 차지했다. 가까스로 탈락 배틀을 피한 베베는 결과를 듣고 눈물을 쏟아냈다. 리더 바다는 "매 미션마다 안정적인 점수를 받아서 행복했지만 부담감도 컸다"고 털어놨다.

이어 바다는 "벼랑 끝에서 잡아주셨으니 더 열심히 더 좋은 퍼포먼스, 더 좋은 크루, 댄서라고 말씀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동 6등인 울플러, 딥앤댑은 배틀 미션을 벌였다. 치열한 배틀 끝에 두 번째 탈락 크루가 결정됐다.

배틀에서 3대4로 패배한 딥앤댑은 '스우파2'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탈락 배틀에서 살아남게 된 울플러는 멤버 전원이 눈물을 쏟아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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