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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6기 최종=상철♥영숙? "큰 거 온다" 끝까지 도파민 예고[★FOCUS]

  • 한해선 기자
  • 2023-10-04

도파민이 폭주했던 '나는 솔로' 16기가 오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기수가 마지막까지 '역대급 도파민'을 예고해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ENA, SBS PLUS '나는 SOLO'(나는 솔로) 16기 방송이 4일인 오늘 마무리 짓는다. 보통 10회차로 편성됐던 것과 달리, 이번 기수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1회 연장해 11회로 종영한다.

'나는 솔로' 마지막 선택은 아직까지 예측 불가다. 이번 기수 내내 '썸'과 '쌈'을 오가며 이슈의 중심에 섰던 영숙과 상철이 불안한 기류를 보였다. 지난주 상철은 영숙과 영자 사이에서 자신을 선택해 줄 지 지독하게 간만 보다가 오히려 두 사람을 질리게 만들었다. 오죽하면 서로 견제하던 영숙과 영자가 상철을 두고 "하우스 와이프를 찾는다"면서 연대를 했다.

지금껏 '직진 러브라인'을 보여주던 영철과 정숙도, 정숙이 막판에 흔들리는 모습으로 의아함을 자아냈다. 현숙은 영식과 영호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영식으로 기우는 듯하지만 영호에 대한 끌림을 완전히 정리했는지는 미지수다. 광수는 '가짜뉴스'에 휩쓸려 옥순과의 썸이 파국을 맞았는데, 옥순이 말이 잘통한단 이유로 영수를 선택할지는 모를 일이다.


시청자들은 일찍부터 '나는 솔로' 16기 출연진의 최종 커플을 예측해왔다. 지인, 방송 관계자 등에게 들었다며 영철과 정숙, 영식과 현숙, 옥순과 영수 등을 최종 커플로 언급했다. '핫 가이' 상철은 영숙, 영자를 넘어 '나는 솔로' 15기 여성 출연자와 만난다고도 하고 심지어 MBN '돌싱글즈' 출연자와 만난다는 설에도 휩싸였다.

이 가운데 최근 16기 출연자의 SNS 활동이 활발해져 최종 선택에 더욱 관심이 쏠리게 한다. 한동안 조용했던 영숙, 광수, 옥순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것. 지난달 28일 영숙은 상철, 영철과 서울 압구정에서 만나 라이브 방송을 켰고, 지난달 30일 옥순이 자신의 집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때 광수가 등장해 놀라움을 줬다. 이들이 라이브 방송으로 최종 커플에 대한 힌트를 주는 게 아니냔 반응들이 많았는데, 반대로 커플이 아니기 때문에 편하게 스포가 아닌 라방을 한 게 아니냔 의견도 많았다.


상철은 영숙에게 선물받은 대구 마스코트 '얼라' 인형을 인증했다. 반면 옥순은 광수와 연인 관계인지 묻는 네티즌들에게 "광수 님과 좋은 사이"라며 "마지막 방송까지 재미있게 봐달라"라고 애매모호한 답변을 했다. 광수와 커플로 발전하는 것을 반대하는 한 네티즌의 댓글에는 "현명하게, 지혜롭게, 신중하게 생각해서 남자 만나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옥순은 네티즌들의 끈질긴 추궁에 결국 '자체 스포'를 하며 광수와의 커플설을 일축한 것.

그러던 중 영숙은 마지막까지 16기 막방의 방점을 제대로 찍으려 하고 있다. 영숙은 4일 새벽 "오늘 수요일 밤 12시 40분 라방 켜요. 제가 큰 거 하나 드릴게요"라며 의미심장한 예고글을 남겼다. 이 시각은 '나는 솔로'가 오후 10시 30분에 시작하고 끝나는 시간이라 막방 시간에 맞춰 영숙이 곧바로 큰 내용을 터뜨리겠다고 한 거다. 16기 방송 내내 화제성을 이끌어온 그가 마지막에 어떤 도파민을 터뜨릴지 보는 이들은 기대 반 걱정 반이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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