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문의 검'에 출연 중인 배우 이준기가 신세경과 극 중 재회 장면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3일 디즈니+ 공식 유튜브를 통해 '아라문의 검-코멘터리' 영상이 공개됐다. '아라문의 검'은 타곤이 왕좌를 차지한 뒤 약 8년이 흐른 이후의 세상을 배경으로, 검의 주인이 써 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 은섬, 탄야, 태알하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장동건(타곤 역), 이준기(은섬, 사야 역), 신세경(탄야 역), 김옥빈(태알하 역)은 '아라문의 검' 1~4화 속 주요 장면들을 함께 보며 촬영 비화부터 연기 포인트까지 생생한 이야기들을 전했다.
특히 배우들은 각자의 첫 등장신들을 함께 보며 캐릭터를 구축해간 과정을 공개했다. 장동건은 "8년이 흐른 뒤의 타곤은 전보다 조금 더 노련해졌다. 또한 모든 권력을 가진 자의 불안과 예민함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준기는 "8년 뒤 아고연합을 통합한 은섬은 많은 희생을 눈앞에서 보고, 감수하며 이전과는 많이 달라졌을 거라고 생각했다. 또 이제는 상대방의 심리를 이용할 줄도 알아야 하고, 타곤에게 다가가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만들어야 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상당히 변화무쌍한 모습을 그려내려 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경은 "탄야라는 인물은 혼돈의 중심 속에서 대제관으로서 내가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자신의 포지션을 찾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해온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그 자리를 찾아가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그리고자 했다"고 밝혔고, 김옥빈은 "8년 전 태알하는 생기발랄했다면 '아라문의 검'에서의 태알하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 더 안정되고 성숙한 모습을 그려보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배우들은 촬영 현장에서 보고 느낀 솔직한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극중 은섬과 사야 두 인물을 연기하는 이준기는 "현장에서 다들 사야를 좋아한다. 10명이 있으면 9명이 사야를 찾는다. 빨리 사야 분장을 하고 오라고 하기도 한다. 오히려 은섬을 연기할 때 위축이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준기는 또한 "탄야가 은섬과 사야를 보는 눈빛부터 다르다"며 "각기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 입장에서는 그 눈빛 덕분에 자신감이 생긴다"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배우들은 2화 속 '배냇벗 전투씬', 3화 속 '은섬, 탄야의 8년 만의 재회씬',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낸 4화 엔딩 시퀀스 등 명장면도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준기는 은섬과 탄야의 재회신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너무 많이 흘렸다. NG가 눈물 때문에 났다. 탄야를 보자마자 눈물이 나와서 감독님과 스태프분들이 감정을 자제하자고 할 정도다. 걸어오는 것만 봐도 눈물이 너무 많이 떨어졌다"고 털어놨다.
또한 장동건과 이준기, 김옥빈의 스펙터클한 액션, 반전 스토리와 신세경의 묵직한 카리스마가 폭발적인 시너지를 일으켰던 4화 엔딩 시퀀스에 대해 이준기는 "김옥빈 배우니까 할 수 있는 액션"이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김옥빈은 "액션 씬을 촬영할 때는 정말 치마를 다 자르고 싶다"고 고충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독 긴 대사를 소화한 신세경은 "저 대사는 아직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또한 장동건은 "대본에서 이 장면을 봤을 때 '이건 무조건 해야 해', '저 장면은 내가 꼭 찍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맘에 들었던 신"이라고 밝혔고, 이준기는 "대본을 보고 정말 어렵겠다고 생각했다. 등장하는 네 배우 모두가 감정을 뿜어내야 하는 신이어서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게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한 장면"이라고 덧붙였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지난 3일 디즈니+ 공식 유튜브를 통해 '아라문의 검-코멘터리' 영상이 공개됐다. '아라문의 검'은 타곤이 왕좌를 차지한 뒤 약 8년이 흐른 이후의 세상을 배경으로, 검의 주인이 써 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 은섬, 탄야, 태알하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장동건(타곤 역), 이준기(은섬, 사야 역), 신세경(탄야 역), 김옥빈(태알하 역)은 '아라문의 검' 1~4화 속 주요 장면들을 함께 보며 촬영 비화부터 연기 포인트까지 생생한 이야기들을 전했다.
특히 배우들은 각자의 첫 등장신들을 함께 보며 캐릭터를 구축해간 과정을 공개했다. 장동건은 "8년이 흐른 뒤의 타곤은 전보다 조금 더 노련해졌다. 또한 모든 권력을 가진 자의 불안과 예민함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준기는 "8년 뒤 아고연합을 통합한 은섬은 많은 희생을 눈앞에서 보고, 감수하며 이전과는 많이 달라졌을 거라고 생각했다. 또 이제는 상대방의 심리를 이용할 줄도 알아야 하고, 타곤에게 다가가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만들어야 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상당히 변화무쌍한 모습을 그려내려 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경은 "탄야라는 인물은 혼돈의 중심 속에서 대제관으로서 내가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자신의 포지션을 찾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해온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그 자리를 찾아가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그리고자 했다"고 밝혔고, 김옥빈은 "8년 전 태알하는 생기발랄했다면 '아라문의 검'에서의 태알하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 더 안정되고 성숙한 모습을 그려보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배우들은 촬영 현장에서 보고 느낀 솔직한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극중 은섬과 사야 두 인물을 연기하는 이준기는 "현장에서 다들 사야를 좋아한다. 10명이 있으면 9명이 사야를 찾는다. 빨리 사야 분장을 하고 오라고 하기도 한다. 오히려 은섬을 연기할 때 위축이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준기는 또한 "탄야가 은섬과 사야를 보는 눈빛부터 다르다"며 "각기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 입장에서는 그 눈빛 덕분에 자신감이 생긴다"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배우들은 2화 속 '배냇벗 전투씬', 3화 속 '은섬, 탄야의 8년 만의 재회씬',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낸 4화 엔딩 시퀀스 등 명장면도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준기는 은섬과 탄야의 재회신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너무 많이 흘렸다. NG가 눈물 때문에 났다. 탄야를 보자마자 눈물이 나와서 감독님과 스태프분들이 감정을 자제하자고 할 정도다. 걸어오는 것만 봐도 눈물이 너무 많이 떨어졌다"고 털어놨다.
또한 장동건과 이준기, 김옥빈의 스펙터클한 액션, 반전 스토리와 신세경의 묵직한 카리스마가 폭발적인 시너지를 일으켰던 4화 엔딩 시퀀스에 대해 이준기는 "김옥빈 배우니까 할 수 있는 액션"이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김옥빈은 "액션 씬을 촬영할 때는 정말 치마를 다 자르고 싶다"고 고충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독 긴 대사를 소화한 신세경은 "저 대사는 아직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또한 장동건은 "대본에서 이 장면을 봤을 때 '이건 무조건 해야 해', '저 장면은 내가 꼭 찍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맘에 들었던 신"이라고 밝혔고, 이준기는 "대본을 보고 정말 어렵겠다고 생각했다. 등장하는 네 배우 모두가 감정을 뿜어내야 하는 신이어서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게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한 장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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