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가 이우정 작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4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서 공개된 '본격 대표가 외줄타는 회사'에서는 에그이즈커밍 이명한 대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 대표는 나영석 PD와 함께 과거 함께 했던 프로그램을 떠올렸다. 당시 KBS '준비됐어요'를 말하며 "이우정 작가는 바로 합류되지 못했다. 그러고 나영석과 함꼐 '준비됐어요'를 했다. 당시 4%였는데 나쁘지 않았지만, 최악의 시청률이었다"라고 말했다.

나영석 PD는 "강호동과 했는데 4%이니 면이 안 섰다. 진짜 오랜만에 KBS 돌아와서 명한이 형과 했는데 잘 안됐다"라고 전했다. 또한 KBS '1박 2일'에 대해 "두 번째는 무슨 게임을 할지 어디 갈지를 얘기를 안 해줬다. 그전에는 보통 전날 연예인한테 큐시트를 보내 준다. 그럼 이제 그분들(출연진)도 준비해서 올 거 아니냐. '1박 2일' 땐 그걸 안 가르쳐 주니까 역으로 너무 궁금한 것"이라고 얘기했다.

그는 "PD들한테 계속 물어보고 그러다 보니까 명한이 형이나 저 같은 방송이 자꾸 방송으로 끌려 나온 것"이라고 하자, 김대주 작가는 "출연자 불만은 없었냐"하고 걱정했다.

나영석 PD는 "회의 엄청나게 했다. 그때 회의 내용이 엄청나게 웃긴 게 바보 같은데 '밥 안 주면 호동이 형이 화내지 않을까?' 이런 회의를 계속했다"라고 했다.

그는 "대표님이랑 방송하니까"라며 얘기하자, 이명한 대표는 "대한민국에서 나영석한테 욕할 수 있는 딱 두 명이지 않냐. 저하고 이우정. 이우정은 뺨까지 때릴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밝혔다. 이에 나영석 PD는 "우정이가 한쪽 때리면 한쪽 대줘야지. 난 우정이가 재산 달라고 하면 절반까지 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